【사람중심】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앞으로 5년 간 평균 7.6% 정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한국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10-2014'는 2009년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5억 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세부 시장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SCTM, Secure Content & Threat Management) 시장이 e-DRM(Enterprise DRM) 및 모바일 보안 수요에도 불구하고 안티바이러스 영역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무료 백신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1%의 낮은 성장세를 보이며 1,228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보안 관리 및 취약점 관리(SVM, Security & Vulnerability Management) 시장은, ESM(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 부문이 보안 관제 수요 확대와 함께 성장세를 보였고, TMS(Threat Management System) 수요 증가 또한 시장 성장에 기여하면서 10.8%의 성장세로 370억 원 규모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사용자 계정 및 접근 권한 관리(IAM, Identity & Access Management) 부문은 기존 고객군을 중심으로 한 추가 인증 수요와 보안토큰 및 OTP 확산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세를 보이면서 359억 원대 규모를, DB 보안이나 OS 보안이 속해 있는 기타 보안 부문이 최근의 시장 관심을 반영하며 12.8% 성장한 237억 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국IDC 황성환 연구원은 "일부 보안 영역의 경우 수요가 정체되거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보안 위협이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7.3% 와 7.6%의 성장세로 2,356억 원 및 2,534억 원 규모를 보일 것이며, 앞으로 5년 간 7.6%의 연평균 성장을 통해 2014년에는 3,161억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향후 정보보호를 위한 아웃바운드(Outbound) 보안의 강화, 융·복합 추세에 따른 논리적-물리적 보안의 컨버전스 및 인증 수요, 기업 비즈니스의 모바일화, 클라우드 컴퓨팅, 농동적 보안(Proactive Security),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등 다양한 쟁점들이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러한 쟁점들이 공급업체들의 사업 영역 다각화, 해외 시장 진출 그리고 간접 판매 채널 강화로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IDC의 보안 소프트웨어 기능 시장별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SCTM : 안티 바이러스, 안티 스파이웨어, 안티 스팸, 침입방지, 비허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메시지 보안, 웹 보안 영역의 제품군들의 매출을 집계.
- IAM : 사용자의 시스템 리소스 접근 제어를 사용자 권한 지정 및 신원 확인을 통해 수행하며, 웹싱글사인온(WSSO)이나 통합싱글사인온(FSSO), host/enterprise SSO, 사용자 프로비저닝, 위험 관리, PKI, 인증토큰, 모바일 인증 제품의 매출을 집계.
- SVM : 기업 보안 시스템의 모니터링, 보안 정책 설정, 구성 결정, 취약점 검사 수행, 패치 관리, 포렌직, SIEM(System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보안 로그 통합 및 분석, 이기종 보안 기술의 싱글 포인트 관리를 수행하는 제품의 매출을 집계.
- Other Security Software : SCTM, IAM, SVM 영역에 속하지 않는 신규 보안 영역. 암호화, DB 보안, 스토리지 보안, 웹서비스 보안, OS 보안 영역에 해당하는 제품의 매출을 집계.
<사람중심 김재철>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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