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오라클이 차세대 통신 플랫폼 분야에서 여전히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라클(www.oracle.com)은 5일, 2010 회계연도(2009년 6월~2010년 5월) 동안 전세계 90개 이상의 통신서비스 사업자가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Oracle Communications)’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거나 구축, 고도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흔히 SDP(Service Delivery Platform)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여러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통신 애플리케이션들을 네트워크 어댑터를 이용해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경제적인 비용으로 발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SDP와 비슷한 개념으로는 IMS가 있습니다. IMS(IP Multimedia Subsystems)는 IP 기반으로 여러 통신 프로토콜을 통합하자는 것입니다. 과거 서비스별로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구축했던 것과 달리, 하나의 서버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복합적인 서비스를 쉽게 만들어내고, 여러 통신망에 유연하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오라클은 이 SDP 분야의 절대강자였던 BEA를 인수함으로써 현재는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차세대 무선네트워크에서 음성, 문자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통신사업자 글로벌라이브의 자회사 WIND모바일은 서비스 전송 플랫폼 향상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확충을 위해 오라클 솔루션을 선택했습니다.
WIND 모바일은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게이트키퍼(Oracle Communications Services Gatekeeper)를 구축해 써드파티 사업자나 파트너에게 망을 개방함으로써 특정 네트워크 프로토콜 관련 전문기술이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WIND모바일은 자사 망을 사용하는 써드파티 개발자에 대해 보안 및 제어가 가능한 상태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LG텔레콤(한국), 닌텐도 미국법인(미국), 그라민폰(방글라데시), 페어포인트(미국), 펜텔레데이타(미국), 베르카 글로벌 액세스(인도네시아), 바라트 비즈니스 채널(인도), PT 인도네시아 컴네츠 플러스(인도네시아), RTI(이탈리아), 트래블포트 LP(미국)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 및 미디어 기업들이 오라클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사용을 채택하거나 확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라가브 사갈(Raghav Sahgal) 아태 및 일본 담당 부사장은 “전세계 통신사들은 정량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는 데 있어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오라클을 선택하고 있다”며, “오라클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 향상과 운영비용 최소화,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등 통신서비스 전 분야의 혁신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오라클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웹사이트 http://www.oracle.com/kr/industries/communications/index.html를 접속하시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중심 김재철>mykoreaone@bitnews.co.kr
'네트워크&통신 > 서비스 플랫폼(IMS)'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in ‘나는 가수다’ (0) | 2011.06.07 |
---|---|
아카마이, 어도비 HTTP 다이내믹스트리밍 성능 높인다 (0) | 2011.04.19 |
스카이라이프, 에릭슨과 손잡고 HD방송 강화 (0) | 2011.04.14 |
알카텔-루슨트, 워크포스 최적화 솔루션 출시 (0) | 2011.02.23 |
오라클 IMS의 진화 (0) | 2011.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