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트워크 업계의 키워드는 "죽겠다"...응답하라, 제발! [사람중심] "죽겠다"양 극단의 두 가지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좋아서 어쩔 줄 모를 때는 "좋아 죽겠다"고 하고, 정반대의 경우에도 "죽겠다"고 합니다.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쓰이지만, '죽겠다'는 말의 진정한 효용은 어떤 상황이 너무나 힘들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 헤쳐 나갈 방법도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이럴 때 "죽겠다"는 말 한마디면 그 복잡한 모든 심정이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몇달 전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장비 업계가 어땠는지 파악을 해보고자 여기저기 전화를 돌렸습니다. "상반기에 어땠어요?"라는 질문에 여러 사람이 "죽겠다"고 답했습니다. "죽을 맛이다", "답이 없다"는 대답 역시 '죽겠다'와 일맥상통하는 표현일 겁니다. 그리고 얘기를 좀 더 나눠어 보니 이 "죽겠다"는 대답에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