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e메일·SNS에 밀려난 편지 그리고 우체국 【사람중심】 미국의 우체국이 망할 위기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우정공사(USPS)는 예산이 바닥나 9월 말 55억 달러에 이르는 퇴직자 건강보험 비용을 내지 못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우정공사는 올해 적자가 92억 달러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2년 초 미국 의회가 비상 조치를 내놓지 못하면 직원들의 월급은 물론이고, 우편 배달 트럭의 유류비도 충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뉴욕타임즈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간 30억 통에 이르는 우편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미국의 우체국이 이처럼 심각한 자금난을 겪게 된 것은 e-메일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발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종이에 정성스레 자신의 마음을 담던 편지가 전자우편으로 대체되고, 우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