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한국지사장 원재준)는 15일, 호주 정부가 전국에 걸쳐 고속 광대역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 운영하고자 설립한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에 대규모 광 전송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NBN은 노키아지멘스의 DWDM 기반 광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전국에 초고속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광 전송 네트워크는 통신 인프라스트럭처의 백본으로, 도시·국가·대륙에 걸쳐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거대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NBN과 노키아지멘스 계약의 잠재적 가치는 10년 간 최대 약 4억 호주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NBN의 1차적인 목표는 광대역 속도를 초당 100Mbps까지 끌어올리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가정과 학교, 직장의 약 93%에 초당 1Gbps의 속도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NBN 기업서비스 부문 케빈 브라운 최고책임자는 “노키아지멘스는 호주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고품질 서비스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호주 시장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조합해 노키아지멘스가 호주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양사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노키아지멘스는 DWDM 장비 및 관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네트워크 디자인부터 설치, 사전 적용 시스템 테스트 및 관리를 포함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게 됩니다.
10Gbps, 40Gbps 그리고 100Gbps의 연결성을 목표로 하는 NBN의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은 10개년 계획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첫 3년간 대규모의 광 전송 네트워크가 구축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노키아지멘스는 지난 11월 말 한국에 ‘스마트랩(Smart Lab)’을 만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노키아지멘스의 스마트랩은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그리고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노키아지멘스가 핀란드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만드는 것입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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