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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크/협업

HD화질에 통신망 인식까지…진화하는 스마트폰 영상회의

【사람중심】 모바일 단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영상회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전화에서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과 영상회의를 하는 것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죠.

그런데 이제 모바일 단말에서 고화질(HD) 스트리밍으로 영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분야에서 한발 앞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라이프사이즈커뮤니케이션즈(www.lifesize.co.kr 지사장 심경수)는 최근 모바일 기기에서 HD급 영상회의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 1.2’를 출시했습니다.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의 새로운 버전은 모바일 기기에서 HD급 영상회의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은 더욱 유연하고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특히 HD급 영상회의 스트리밍, 레코딩, 자동 배포 기능을 통해 갤럭시탭, 갤럭시S, 아이패드 및 아이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원격 근무자에게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1000명 이상의 인원에게 HD급 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고 라이브HD 비디오가 스트리밍될 수 있는 비트레이트의 수도 경쟁사들보다 4배에 이르기 때문에 경제성이 우수하며, 비디오 클립을 저장해 필요할 때 언제든 열어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회의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 2.0은 최근 모바일 스트리밍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자동 어댑티브 스트리밍’ 기술도 지원합니다. 사용자 단말의 하드웨어 성능이나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해 SD부터 HD까지 4단계로 차별화된 영상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3G망에서는 SD 화질을 제공하지만, 네트워크 상태가 좋을수록 HD에 가까운 화질이 제공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영상 서비스의 경우에는 네트워크 상태가 나빠졌을 때 화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기능은 모바일 근무자가 많은 기업에서 영상회의를 활용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 1.2 버전의 새로운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바일 스트리밍

사용자들은 PC뿐 아니라, WiFi 또는 이동통신망에 접속된 여러 종류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라이브 및 온디맨드 HD급 비디오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는 추가 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네이티브 웹브라우저에서 접속됩니다.

* 자동 어댑티브 스트리밍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는 라이프사이즈 220 시리즈 엔드포인트의 싱글 HD급 레코딩이 최대 네 가지 비트레이트까지 스트리밍되도록 합니다. 사용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거나, 이동 중이거나 관계 없이 최적의 비디오 품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존 스토리지의 향상을 원하는 기업들은 NAS로부터 온디맨드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1.1 버전에서는 자체 레이드 스토리지에만 영상을 저장할 수 있었지만, 1.2 버전에서는 NAS 같은 네트워크 스토리지도 지원하므로 기업들은 추가 비용 없이 많은 양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 API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가 회사 인트라넷 및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s) 같은 제 3의 시스템과 쉽게 통합되도록 해줍니다. 기업들은 이 API를 이용해 자신들의 환경에 맞게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사이즈코리아 심경수 지사장은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 1.2 버전은 확장된 HD급 모바일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고객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최상의 시각적인 품질로 영상 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일 단말에 온디맨드와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이 결합됨으로써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굳이 영상회의실에 모이거나, PC 앞에 앉아 있지 않더라도 늘 영상회의에 참가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프사이즈가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한 고객(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분야 선도업체라고 표현했습니다)은 비디오센터 솔루션을 이용해 외근을 하는 영업팀이 아이폰·아이패드로 영업회의 및 교육에 참가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의 회의 및 협업용 솔루션 부문 루팸 제인이사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HD급 비디오 수요는 2011년 영상회의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라이프사이즈 비디오센터와 같은 툴은 모바일 근무자에게 광범위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라이프사이즈는 이번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시애틀 현지의 모습을 HD 비디오로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시연, 싱가포르에 설치된 비디오센터를 이용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시연 등을 선보였습니다.

라이프사이즈는 저렴한 비용으로 HD 영상회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HD 영상회의 분야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1Mbps 정도의 대역폭에서도 고화질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장 먼저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