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All-IP 전화망이 구축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용으로 구축되는 이 인터넷전화망은 행정기관 최초의 엔드-투-엔드 All-IP 네트워크로,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문자·음성·영상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및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All-IP 인터넷전화 환경을 갖춤으로써 ▲컬러 IP폰 제공 ▲내선번호 체계 단일화 ▲음성사서함 서비스 제공 ▲개인별·부서별 통화연결음 제공 ▲과금·통계 서비스 제공 ▲유·무선 연동 기반 구축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웹팩스(Web-fax), UC메신저를 이용해 ▲팩스업무 생산성 향상 ▲사무 및 유지보수 비용 절약 ▲팩스 송수신 이력 관리 ▲보안성 강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안진철 국민권익위원회 주무관은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 통신비 20% 감소’를 위한 인터넷전화 확산 방침에 부흥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통신비 절감은 물론 대국민 서비스 개선 및 업무 효율성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구축사업을 맡은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1월말까지 IP 교환기를 비롯한 IP 전화기, 웹팩스 서버, 미니 PC, 부가장비 서버 설치를 완료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12월 중순부터는 정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방찬점 SK브로드밴드 법인사업본부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인터넷전화망은 All-IP망으로 구축하는 행정기관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국가망 인터넷전화 보급·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의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서비스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래 기상청 프로젝트(국내 공공기관 첫 FMC 서비스)를 수행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인터넷전화망 구축은 두 번째 사업입니다.
기상청이 FMC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1년 여 동안 답보 상태를 계속했던 국내 공공기관의 FMC 도입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활성화되어 공공기관들의 스마트 워크 도입·활용에 물꼬가 터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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