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중외정보기술이 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해 IT 운용 비용은 절감하면서, IT 서비스 민첩성은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중외정보기술은 JW 중외제약을 비롯한 계열사와 연구소의 IT 자원을 지원·관리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메신저와 그룹웨어용 서버를 가상화함으로써 그룹 내 협업 효율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중외정보기술이 서버 가상화를 추진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IT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추가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해 달라는 요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요구를 해결하려면 늘어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시스템 중단과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습니다. 이 밖에 서버가 늘어나면서 전산실 공간도 비좁아져 인프라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중외정보기술은 그룹사 전체에서 다수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비스별로 하드웨어 자원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용률 편차가 심했으며, 부서 간에 하드웨어 자원의 호환이 어려워 전반적인 효율성이 낮게 측정된 것입니다.
중외정보기술은 이처럼 종합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즈니스 민첩성과 비용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서버 가상화 기술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여러 솔루션을 비교 검토한 결과 VMware의 ‘Virtual Infrastructure 3.5 Enterprise’와 ‘vSphere Essential Plus’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중외정보기술은 VMware 솔루션 도입의 가장 큰 요인으로 가상화 플랫폼 도입 및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들었습니다. 가상화 플랫폼은 비용 절감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추진 과정과 도입 후 운영에서 안정성이 유지되는 것이 필수 요소라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중외정보기술은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가상 서버로 통합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추가 라이선스 비용 없이 그대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이중화 구성을 위한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눈에 띄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고, 전원공급시스템(UPS)의 용량에 여유가 생겼으며, 전산실 상면과 전력 사용량 감소, 하드웨어 비용 절감 등 여러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허운학 중외정보기술 SIM 본부장은 “VMware 솔루션 도입으로 과거와 달리 신규 서비스 구축에 요구되는 시간이 매우 짧아졌다”며, “머지않은 제약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제규정 준수를 위해 발 빠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시점에 이러한 성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고 서버 가상화 도입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버 가상화의 효과를 확인한 중외정보기술은 앞으로 이 기술을 생산관리 및 메인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SaaS(Software-as-a-Service)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도 중외정보기술의 비전 가운데 하나인데, 서버 가상화 기술은 이러한 비전을 실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클라우드컴퓨팅 > 가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똑똑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공기관. 가능할까? (0) | 2012.06.04 |
---|---|
HP-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공통투자 결과물 발표 (0) | 2011.10.19 |
[인터뷰] “가상화 시대, IT관리 패러다임 바꿔야” (0) | 2010.12.15 |
퀘스트코리아, “2011년은 가상화 관리 원년” (0) | 2010.12.14 |
크롬OS에서 윈도 비즈니스앱 쓸 수 있다 (0) | 2010.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