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통합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두기업 중 하나인 어바이어가 기업용 태블릿PC ‘어바이어 데스크톱 비디오 디바이스(DVD)’를 발표했습니다.
어바이어 DVD는 안드로이드 OS가 기반이 되며, 11.5인치 화면에 드래그 앤 드롭을 거의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고, 500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돼 기업들이 꼭 책상 앞이나 회의실에 앉아 있지 않더라도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어바이어는 이 태블릿 솔루션이 “기업들이 영상 협업 환경을 도입할 때 문제가 되는 장비 가격, 고대역폭 요구, 회의의 적시성을 모두 해결하면서 만족할 만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바이어 DVD는 기존의 영상회의 장비들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대역폭으로 HD 화질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영상회의실을 예약하거나, 모든 회의 참가자가 모니터 앞에 앉아 있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어바이어 DVD는 또 키보드, 핸드셋, 3G/4G 액세스나 외장 디스크드라이브를 위한 USB도 지원하는데, 후속 모델에서는 VPN과 4G(LTE)를 통해서도 원격 접속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어바이어는 영상회의 솔루션 DVD를 발표하면서 ‘플래어(Flare)’라는 새로운 UX(User eXperience)도 발표했습니다. 플래어는 UC 태블릿을 위한 새로운 UI 및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SNS와 웹 기반 협업 솔루션 등을 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배치한 솔루션입니다.
어바이어의 케빈 케네디 CEO는 “이번 차세대 비디오 솔루션은 음성·비디오·텍스트 기능을 완전히 통합해 쓰기 쉬운 시스템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협업 방식을 구현하려는 어바이어의 접근 방식이 그대로 적용됐다”면서, “기업은 이제 노력과 TCO는 낮추면서도 더 빠르고 나은 결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바이어는 이번에 어바이어 DVD 외에도 영상회의실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회의 솔루션을 함께 출시했습니다.
‘어바이어1010/1020’ 비디오 시스템은 2~3인용에 적합한 워킹그룹 및 소규모 컨퍼런스실 구축을 위한 솔루션이며, ‘어바이어 1030/1040/1050’은 중규모에서 대규모 컨퍼런스실용 솔루션입니다. 이와 함께 회의 스케줄링, 구성, 모니터링 같은 기능을 담은 관리 툴 ‘어바이어 비디오 컨퍼런싱 매니저 6.0’도 발표했습니다.
어바이어는 그 동안 협업 분야에서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같은 솔루션에 주력하면서 하드웨어는 전문 업체들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회의실용 솔루션부터 태블릿 제품까지 모두 발표함으로써 이전보다는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는 노텔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인수한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특히 어바이어 DVD는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영상회의 및 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의 편이성과 회의의 즉시성이라는 측면이 경쟁력을 갖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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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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