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젠서버 고객, 아마존 EC2 연동 쉬워진다

【사람중심】 시트릭스시스템스(www.citrix.co.kr)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의 협력은 시트릭스의 서버 가상화 플랫폼인 ‘시트릭스 젠서버’ 고객들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젠(Xen) 가상화 플랫폼 사용자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어내고, AWS 상에서 윈도 워크로드의 상호운영성 및 성능을 향상시킬 전망입니다. 즉, 시트릭스 젠서버를 기반으로 서버 가상화를 한 기업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에 젠으로 자체 클라우드나 가상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지만 연결, 마이그레이션, 관리 문제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할 수 없었던 기업 고객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추가하고자 할 때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운용할 수 있게 된 점은 큰 변화입니다. 더욱 비용효율적이고, 탄력적인 클라우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를 위해 시트릭스는 젠서버 구축 사이트에 최적화 기능들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기업 데이터센터와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사이에서 워크로드가 매끄럽게 이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트릭스는 이미 아마존에 네트워크 솔루션인 시트릭스 넷스케일러(Citrix NetScaler)를 공급한 바 있으며, AWS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C3 랩을 함께 발표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왔습니다.

시트릭스는 아마존과의 이번 서비스 협력이 데스크톱 가상화 분야에 이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전략적인 우위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측은 “이번 협력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 상에서 구동되는 시트릭스 및 윈도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최적화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윈도 및 시트릭스 워크로드를 운영하기 위한 아마존 웹 서비스의 확장성, 보안성, 유틸리티 기반 가격 모델을 활용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시트릭스 측은 “이번 협력은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해주는 Xen의 기능들을 더욱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고객들이 젠서버 가상화 데이터센터에 연결할 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AWS와 호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