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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플랫폼/모바일

TV 앞지른 스마트폰, “PC 나와!

[사람중심] 현대인들은 여가 시간에 텔레비전 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바일 광고 전문업체 인모비기 전국 성인 남녀 1,033명의 여가 시간 소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여가 시간에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26%로 TV를 시청한다는 응답자(25%)를 앞질렀습니다. 모바일 기가 이용 시간에서 전화 통화와 SMS는 제외됐습니다.

여가시간에 스마트폰 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기기는 PC(33%)뿐이었습니다. 이 밖에 독서를 한다는 응답자와 라디오를 듣는다는 응답자가 각각 8%를 차지했습니다.


웹 서핑 방식과 관련한 설문 결과도 흥미롭습니다. ‘웹 서핑은 모바일 기기와 PC 중 어느 것을 이용하는가?’라는 질문에 ‘모바일 기기와 PC 절반씩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55%, ‘주로 모바일 기기만 사용한다’는 22%, ‘주로 PC만 사용한다’는 16%로가 나왔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모바일 기기가 웹 서핑에 더 많이 이용된다는 거죠. ‘모바일 기기만 사용한다’고 응답자도 7%나 됐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정보는 어디서 얻었는가?’ 하는 질문에는 PC(75%)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2위인 모바일 기기(52%)는 TV(38%)를 크게 앞서 있었습니다. 신문은 15%에 그쳤네요.

‘모바일 기기상의 광고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0%가 ‘TV나 다른 온라인 광고보다 편하고 보다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응답자의 34%는 모바일 기기에서 보는 광고가 TV나 온라인 광고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불편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설문을 진행한 인모비 측은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로 웹서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은 잠들기 전 및 누군가를 기다릴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잠들기 전 모바일 기기 웹 서핑을 자주 하는 사람들의 시력 변화 및 안구건조증 유무를 조사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