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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전략과 정책

서비스가 불안하다… 네트워크가 문제일까?

[사람중심] 플루크네트웍스가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의 가시성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연결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ANPM(애플리케이션 인지형 네트워크성능 관리)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습니다.


플루크네트웍스의 '비주얼 트루뷰(Visual TruView)'는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기기 상호연결 그리고 최종 사용자의 단말에 이르는 모든 경로에 걸쳐 심층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입니다. 


네트워크 전 구간의 통찰력을 제공하는 ‘비주얼 트루뷰’


기업의 네트워크 담당자들은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에서 문제가 일어났는지, 원인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자 여러 가지 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주얼 트루뷰’를 이용하면 회사 네트워크는 물론 통신사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모든 구간의 유무선 네트워크 성능을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통합된 가시성은 문제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알게 해주고, 어떤 구간에서 어떤 이유로 문제가 생겼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중견기업이 한 대의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했다가 네트워크 규모가 커질 경우 쉽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커지더라도 변함없이 뛰어난 가시성과 분석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비주얼 트루뷰‘의 장점입니다. 



플루크네트웍스는 ‘비주얼 트루뷰’와 함께 네트워크 분석용 태블릿PC인 ‘옵티뷰 XG’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어떤 네트워크 구간이나 애플리케이션·서비스 전달 경로에 설치되어 네트워크 장비나 단말의 상태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개발된 단말기입니다. 전체 네트워크의 상태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해주는 어플라이언스에 모든 네트워크 구간의 상태와 관련해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는 단말이 결합됨으로써 “기업의 네트워크 인프라 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최초의 AANPM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는 것이 플루크네트웍스의 설명입니다. 


네트워크 속을 꿰뚫어보고 싶다면 AANPM을...

그런데, AANPM(Application Aware Network Performance Management)가 무엇일까요?


시장분석기관 가트너의 정의에 따르면 AANPM는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패킷을 수동적으로 캡처하는 것 외에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성능 표시를 통해 비즈니스와 관련된 예측을 제공

- 항상 실시간으로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문제발생 시 경보 발령

- 음성, 비디오, HTTP 및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각 애플리케이션별로 사용자의 사용정보 제공

- 암호화된 트래픽의 암호를 해독하는 능력


기존의 APM(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은 네트워크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세부 지식이 거의 없는 솔루션’이라고 설명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AANPM은 한마디로 ‘네트워크 패킷 스나이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속으로 들어가 꿰뚫어보는 솔루션이라고나 할까요?


플루크네트웍스는 가트너의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 및 진단’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평가받았고, ‘비주얼 트루뷰’는 엔터프라이즈매니지먼트어소시어츠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AANPM 솔루션과 가치 리더(Value Leader)’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네트워크 가시성…서비스 품질 보장의 열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가 급증하고, LTE와 고속 WiFi 네트워크가 폭넓게 보급되면서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네트워크 품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늦어지거나 스마트폰 앱이 빠르게 돌아가지 않으면 “그 통신사는 통신망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하고 네트워크 탓을 하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네트워크 문제가 아닌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제대로 된 조치를 해야 사용자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담당자는 시도 때도 없이 욕을 먹는 것이 숙명이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언제어디서나 고속 인터넷을 이용하고, 대용량 멀티미디서 서비스를 즐기는 시대에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백번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 회사의 네트워크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유사시에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지름길이 될 것 같습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