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 최적화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리버베드 테크놀로지(www.riverbed.com 지사장 김재욱)는 4일, 자사 ‘스틸헤드’ WAN 최적화 장비의 가상화 버전인 ‘버추얼 스틸헤드(Virtual Steelhead)’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고객이 하드웨어 WAN 가속기를 구입하지 않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서버의 VM(가상머신)에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WAN 가속기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리버베드는 “버추얼 스틸헤드를 출시함으로써 WAN 최적화 제품을 보다 폭넓은 시장 및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버추얼 스틸헤드는 공간적 제약이 존재하는 환경 등 특별한 요건에 있는 기업 및 이미 상당한 가상화가 진행된 데이터센터 등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형태의 WAN 최적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나 IT서비스 전문업체들이 버추얼 스틸헤드를 도입하면, 고객에게 서비스 형태로 WAN 가속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가상화된 WAN 가속기는 하드웨어 장비와 마찬가지로 CPU와 메모리가 별도로 할당되고, 관리도 별도로 할 수 있는 등 완전히 독립된 하나의 장비처럼 구동됩니다.
버추얼 스틸헤드는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것이 드디어 시장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당시 리버베드는 직전에 열렸던 인터롭 행사에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공동 시연한 내용을 소개하며, 일반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80초 정도 걸리던 파일 전송이 버추얼 스틸헤드를 적용했을 때는 1초 미만에 끝난다고 차이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버추얼 스틸헤드는 특수한 요구가 있거나, 유연성 및 맞춤 변경 기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리버베드 WAN 최적화 기술을 구현하는 동시에 단순한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리버베드의 설명입니다. 가상 WAN 최적화 솔루션을 가상 데이터센터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구성이 요구되는 군 장비, 최초응답장치(first responder equipment), 뉴스밴, 건설 트레일러뿐만 아니라 물리적 공간의 제약으로 스틸헤드 어플라이언스를 적용할 수 없었던 여러 환경에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솔루션 발표와 관련해 시장분석기관 양키그룹 측은 “통합 및 가상 데이터 센터 환경으로 옮겨감에 따라 기업들은 IT 성능을 극대화하고 직원들이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에 상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자 WAN 최적화에 점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리버베드는 버추얼 스틸헤드를 출시함으로써 자사의 WAN 최적화 기능을 특수한 물리적 요건을 가진 환경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VM웨어의 글로벌 전략적 제휴 담당 파락 페이텔(Parag Patel) 부사장은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리버베드 버추얼 스틸헤드를 통해 고객들은 가상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새로운 솔루션이 어디에서건 성능과 생산성 저하 없이 가상 데이터센터의 효과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버추얼 스틸헤드를 도입한 고객들의 평가입니다.
▶ 폴 헤이스팅스( 글로벌 법무법인)
“우리의 서버 인프라 가상화는 약 80% 정도 진행된 상태다. 리버베드 스틸헤드 WAN 최적화 솔루션을 가상화로 구현함으로써 IT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면적을 꾸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버추얼 스틸헤드는 검증된 WAN 최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가상화를 통해 통합, 비용 통제 측정, 그린 IT 등을 보다 혁신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 FHI(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관련 비영리기관)
“버추얼 스틸헤드는 데이터 통신을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위성 접속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원격지에 WAN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스틸헤드 어플라이언스로 상당한 최적화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버추얼 스틸헤드를 통해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용적을 줄임으로써 그동안 누렸던 최적화의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믿는다. 특히 우리의 현장 사무소들은 심각한 공간적 제약을 가지고 있고 혹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버추얼 스틸헤드의 효용성은 더욱 높다.”
▶ 오렌지 비즈니스(리버베드 글로벌 파트너)
“리버베드와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가상화, IT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전략적 IT 사업 성공에서 중요하게 요구되는 최고의 IT 성능향상 솔루션을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버추얼 스틸헤드는 가상 데이터센터 또는 특수 환경에 처해 있는 기업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접근방식으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관련기사 - WAN 가속기 클라우드 성능 극대화 솔루션으로 재탄생)
<사람중심 김재철>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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