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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2010 IT 서비스 키워드…융합솔루션 그리고 클라우드

【사람중심】 올해 국내 IT 서비스 시장이 약 4.1%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2010~2014년 한국 IT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위축의 여파 속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IT 서비스 시장은 올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국내 국내 IT 서비스 시장은 경기 위축 여파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년(2008년) 대비 -2.6%의 성장률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였죠. 시장 규모는 6조 2,588억 원. 특히 IT 서비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시장이 크게 위축돼 전년 대비 -4.1% 감소한 것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나마 정보보호 관련 사업과 일부 금융권 차세대 및 IFRS 사업이 신규 사업의 명목을 유지한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회복세에 힘입어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부문이 전년 대비 4.5% 성장하고, 한동안 성장 정체 양상을 보였던 IT 아웃소싱 부문도 4.7% 성장이 예상된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런 가운데 IT 서비스 전문업체들은 컨버전스 솔루션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IDC 한은선 수석연구원은 “전통적인 IT 서비스 시장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IT 서비스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 수요와 서비스 모델을 모색하는 작업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사업기회를 모색해온, IT와 네트워크 서비스 역량의 결합을 통한 ‘토털 컨버전스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되는 한편, 계열사 시장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분야에서 수익 모델을 발굴하려는 노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중심 김재철>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