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텔 애도 【사람중심】 한 기업의 흥망성쇠를 목격한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닙니다. 그런데 겨우 13년 남짓 IT 기자 생활을 한 제가, 호시절을 구가하던 한 기업이 완전히 분해되어 흔적이 사라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은 IT 기술의 발전과 세상의 변화가 무척이나 빠르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텔 네트웍스. 한 때 통신용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기업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았던 회사입니다. 그런데 불과 2~3년 사이에 이 회사는 완전히 추억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제각각 한 분야를 주름잡았던 노텔의 사업부문들은 이제 여러 회사에 매각되었고, 노텔이라는 회사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노텔의 공준분해는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가장 덩치가 컸던 무선통신 사업부는 우선.. 더보기 새출발 LG-에릭슨, 차별화의 관건은 ‘4G’ 【사람중심】 세계 1위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스웨덴의 에릭슨과 LG전자의 합작기업 LG-에릭슨이 6월 30일 드디어 출범을 알렸습니다. 에릭슨은 지난 4월 노텔이 가진 LG-노텔 지분을 인수해 LG전자와 함께 새로운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분은 LG-노텔 때와 마찬가지로 에릭슨이 50%+1주, LG전자가 50%-1주를 갖게 됩니다. LG-에릭슨의 출범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그러니까 2005년에 있었던 LG-노텔의 출범과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LG전자와 합작파트너의 지분 구조가 그렇고, 50%+1주를 가진 외국 기업의 목표 또한 대동소이합니다. 2005년 당시의 노텔은 3G 액세스 부문에서 전세계 선두권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영업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보기 LG전자-에릭슨 합작 ‘LG-에릭슨’ 출범 【사람중심】 LG전자와 세계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체 에릭슨의 합작회사 ‘LG-에릭슨’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LG-에릭슨(www.lgericsson.com CEO 이재령)은 30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가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6월 30일부로 엘지에릭슨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합작법인 대표에는 기존 LG-노텔을 이끌었던 이재령 사장이 연임됐습니다. 에릭슨은 지난 4월 LG-노텔의 노텔 측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LG전자와 새로운 합작사 설립 관련 계약을 마친 바 있습니다. 이후 약 석달 간에 걸친 합작사 설립 작업이 마무리됨으로써 세계 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체 에릭슨은 LG-에릭슨 지분 50%+1주를 보유해 LG-에릭슨의 새로운 대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LG전자는 LG-..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