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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이동통신네트워크

LG전자-에릭슨 합작 ‘LG-에릭슨’ 출범

【사람중심】 LG전자와 세계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체 에릭슨의 합작회사 ‘LG-에릭슨’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LG-에릭슨(www.lgericsson.com CEO 이재령)은 30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가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6월 30일부로 엘지에릭슨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합작법인 대표에는 기존 LG-노텔을 이끌었던 이재령 사장이 연임됐습니다.

에릭슨은 지난 4월 LG-노텔의 노텔 측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LG전자와 새로운 합작사 설립 관련 계약을 마친 바 있습니다.

이후 약 석달 간에 걸친 합작사 설립 작업이 마무리됨으로써 세계 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체 에릭슨은 LG-에릭슨 지분 50%+1주를 보유해 LG-에릭슨의 새로운 대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LG전자는 LG-노텔 때와 마찬가지로 50%-1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번 합작법인 추진은 이동통신 및 기업통신 장비 사업부문의 국내 선두 기업과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 에릭슨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애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전세계 4G 시장이 개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3G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 개발의 리더인 에릭슨과 국내 대표 통신장비 전문기업 LG-노텔의 결합은 앞으로 세계 4G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었기 때문이죠.

LG-에릭슨 이재령 CEO는 “새로운 대주주 에릭슨과의 사업협력 및 기술 시너지를 발판으로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서비스 개발을 함께 하는 통신장비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LG-에릭슨은 서울에 본사 조직 및 마케팅 부서, 안양에 연구소가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약 1,300 명입니다.

<사람중심 김재철>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