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텔레콤는 과거 아날로그 TV에 사용되던 무선 주파수인 800MHz 저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연말까지 독일의 도심 이외 지역에서 LTE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데, 독일 전역에 걸쳐 LTE 네트워크 설치와 유지보수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그리고 서비스까지 공급할 기업으로 노키아지멘스를 선정했습니다.
또 ‘아울러 미래의 LTE 글로벌 공급사로 지정했다’는 표현이 있는 것을 보니, 아마 도이치텔레콤이 독일 이외의 지역에 LTE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도 노키아지멘스가 그 역할을 맡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이치텔레콤의기술 책임자 브루노 야코페우어본(Bruno Jacobfeuerborn)은 “LTE 도입의 첫 단계는 그 동안 고속 인터넷 접근이 불가능했던 지역에 광대역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노키아지멘스가 우리의 계획대로 신속하게 고품질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노키아지멘스는 “우리는 이미 LTE를 지원하는 플렉시 멀티라디오 기지국(Flexi Multiradio Base Station)을 전세계 대부분의 3G 고객에게 제공해왔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LTE로 이동할 수 있는 쉽고 비용효율적인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LTE는 도이치텔레콤과 같은 통신사업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이나 항시접속 보장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고, 품질이 뛰어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이치텔레콤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노키아지멘스와 노키아지멘스의 파트너인 주니퍼네트웍스 그리고 Insta DefSec에게 자사의 LTE 네트워크에 최고의 보안을 보장하도록 위임했다고 합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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