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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이동통신네트워크

노키아지멘스, All-IP 모바일 백홀 솔루션 발표

【사람중심】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한국지사장 원재준)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모바일 백홀을 All-IP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모바일 백홀은 이동통신에서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날 때 음성 네트워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정되게 데이터를 처리하고자 구축하는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이번 행사에서 ‘플렉시패킷 마이크로웨이브(FlexiPacket Microwave)’라는 새로운 제품을 발표할 예정인데, 통신사업자들이 기존의 TDM 기반에서 All-IP 백홀로 이전할 때에 자유롭게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전체 전송 네트워크에 걸쳐 단일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통신사업자의 필요에 맞게 규모를 확장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플렉시패킷 마이크로웨이브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기업의 성장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로 마이그레이션할 때 위험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 노키아지멘스의 설명입니다.

특히 이 솔루션은 새로운 Full IP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솔루션은 물론, 레거시 BTS(Base Transceiver System, 기지국)에 최적화된 모든 무선 기술과 관련해서도 IP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일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Single RAN)로의 원활한 진화를 지원합니다.

전력소모가 낮은 소형 디자인을 채택해 사이트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설치와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이전 작업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향상된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과 QoS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노키아지멘스 마이크로웨이브 전송 사업부문 총책임자인 베사 티키라이넨은 “전송 네트워크를 All-IP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전체를 한 번에 이전하기보다는 부분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하기를 원한다”며, “새로운 플렉시패킷 마이크로웨이브는 통신사업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능과 유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특성을 통해 간단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용량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노키아지멘스의 송수신기는 전세계에 100만대 이상 설치되었으며, 100여 개 나라에 200여 통신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