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시스코코리아(www.cisco.com/kr 대표 조범구)가 자사의 서비스 라우터 제품인 ASR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시스코는 비디오 및 모바일 트래픽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오는 2015년에는 제타바이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 96테라비트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시스코 ASR 9000(Aggregation Services Router)’ 시리즈를 발표했다습니다.
ASR 9000 시리즈는 ‘nV (Network Virtualization)’라는 혁신 기술을 채용해 경쟁사 제품보다 36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시스코의 설명입니다. 운영비용 역시 7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대용량 ASR 9922 라우터 및 고밀도의 10GE/100GE 인터페이스 모듈 그리고 집선(Aggregation)용 ASR 9000v는 기존의 ASR 9010 및 9006 라우터와 함께 기업 및 가정에 안정된 고속의 인터넷 접속 환경을 제공해주는 장비입니다.
시스코는 새 장비들이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영상 트래픽을 끊어짐 없이 제공해야 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특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서 동영상, 모바일, 클라우드 구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스코의 설명입니다.
시스코 ASR 9000 시리즈에 새롭게 채용된 nV 기술은 네트워크 에지(Edge)와 집선(Aggregation), 액세스 계층에 분산된 여러 대의 장비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원 용량은 더욱 확장되면서 운용 환경은 보다 간소화되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이 향후 IPv6 서비스를 제공할 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V 기술이 구현된 시스코 ASR 9000 시리즈는 대당 최대 8만 4,840 개의 기가비트 이더넷(GE)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96테라비트 속도를 구현하며, 1분에 18만 개의 DVD 용량에 해당하는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시스코 VNI(Visual Networking I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에는 인터넷 접속 기기가 150억 대에 이르러 한 사람당 2 대 이상의 인터넷 기기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2015년 전세계 IP 트래픽은 연간 966 엑사바이트(exabyte)에 달해 1 제타바이트(zettabyte)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시스코는 “새로워진 ASR 9000 시리즈는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ASR 9000 시리즈에 적용된 nV 기술은 앞으로 시스코의 다른 플랫폼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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