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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가상화 열기에 시트릭스 매출 급등 【사람중심】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직원들의 PC를 서버에 설치해 보안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스크톱 가상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실제로 시장에서 느끼는 체감 속도도 매우 빠른 것 같습니다. 이 분야의 선두 기업이 시트릭스시스템스(www.citrix.co.kr 지사장 오세호)는 31일, 상반기 사업 성과 및 하반기 전략 제품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상반기 동안 데스크톱 가상화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 다수 대기업에 구축, 매출 280% 성장 시트릭스 한국지사는 데스크톱 가상화 분야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무려 280%나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시장과 비교해 이 기술의 도입이 조금 늦은 탓에 지난해에는 매출이 미미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 더보기
3PAR, 애플…십년대계란 이런 것 【사람중심】 십년대계(十年大計). 10년 뒤를 내다보고 미리 큰 계획을 세워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십년대계는 미래를 예측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뜻으로 즐겨 쓰이는 사자성어이지만, 어쩐지 이 말은 IT 업계에는 어울릴 것 같지가 않습니다. 기술과 시장의 패러다임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10년 뒤를 준비하며 기나긴 계획을 세우는 일은, 어쩌면 너무 무모한 시도인지도 모릅니다. 매년 세계 유수의 시장조사 기관이나 컨설팅 기관이 내놓는 ‘올해 주목받을 IT 기술’ 류의 보고서를 살펴봐도 같은 기술이 2~3년 넘게 이름을 올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고, 5년을 넘게 자리를 지키는 기술은 눈 씻고 봐도 찾기 힘든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십년대계는 어쩌면 현재 시점에서 별다른 경.. 더보기
클라우드스토리지 3PAR, HP 품으로 【사람중심】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로 주가를 높이며 HP와 델의 인수 경쟁 속에 몸값이 치솟았던 3PAR(www.3par.com)가 결국 HP의 품에 안기게 됐습니다. 3PAR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29일, 이사회에서 주당 30 달러(총 20억 달러)에 회사를 사겠다는 HP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군요. 일단 3PAR는 델에 사흘 간의 말미를 주기로 했는데, “3일(영업일 기준) 안에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기존 인수합병 합의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델은 즉답을 내놓지 않았답니다. 이로써 3PAR는 델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HP와의 합의에 착수했습니다. 계약 파기에 따른 위약금도 HP가 지불하게 됩니다. IT 분야에서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3PAR는 델이 지난 16일 주당 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