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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

슈퍼WiFi 그리고 ‘공유 무선랜’의 기억 [사람중심] 통신사가 아닌데, 광대역 네트워크 즉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한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미국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지난 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에서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500개 미국 대학들과 연대해 이른 바, ‘슈퍼 와이파이(Super WiFi)’ 기술을 활용해서 2013년 1분기 부터 미국 교외 지역에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Gig.U(기그유)’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 것입니다. 대학이 500개나 참여한 것을 보니, 아마도 ‘교외 지역’이라는 범주에 대학들이 포함되는 모양입니다. IT전문 미디어 기가옴(GIGAOM)에 따르면, ‘기그유’ 프로젝트는 TV용 주파수 대역 가운데 사용하지 않는 유휴 대역(white space)을 .. 더보기
망치 한번 두들기는 비용이 1만달러라고? [사람중심] 미국에서 철도가 운송수단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던 시절, 갑자기 기차가 운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동원해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철도회사는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달랑 망치 하나만 들고 현장을 방문한 기술자는 열차의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일에 집중하기는 커녕 차를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잡담을 하는 등 도무지 제대로 일을 한다고 볼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기술자가 갑자기 열차의 어느 부위를 망치로 한번 퉁하고 내려치자 열차는 거짓말처럼 다시 움직였습니다. 그는 수리 대금으로 1만 달러를 청구했습니다. 철도회사 측은 열차가 운행을 재개했으니 1만 달러가 아깝지는 않았지만, 도대체 어떤 항목인지 궁금했기에 수리내역서를 제출할 .. 더보기
비디오 콘텐츠와 네트워크가 공존하는 법 [사람중심] 시스코시스템즈는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에 맞춰 두 가지 발표를 했는데, 하나는 3G, LTE, WiFi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해서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패킷 코어 플랫폼 을 출시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중국 최대의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오리엔탈케이블네트워크(OCN)가 시스코의 ‘비디오스케이프(Videoscape)’ 플랫폼을 도입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OCN 관련 발표는 다분히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중국 시장을 고려한 것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통신사업자 수익 확보와 관련해 N-스크린 서비스를 중요하게 강조했고, 비디오스케이프는 N-스크린 전략을 포함해 시스코 비디오 네트워킹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스케이프는 ‘클라우드(Cloud), 네트워크(Ne.. 더보기
‘All-IP’ LTE 시대…“시스코는 IP의 강자!” [사람중심] 데이터 네트워킹 분야에서 시스코시스템즈는 통신서비스 사업자(SP) 시장과 기업 시장 모두에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클라우드 컴퓨팅, 협업 같은 분야에 많은 공을 들여 온 때문인지 시스코가 코어 라우터와 스위치 이외에 SP 시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지난 19일~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스코 모바일 넥스트 제네레이션 인터넷’ 행사는 시스코의 SP 전략, 그 가운데서도 모빌리티 분야의 전략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SP들이 새로운 인터넷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역량을 비용효율적인 방법으로 향상시켜야.. 더보기
2012~2013년, LTE음성통화 서비스 쏟아진다 [사람중심] 네트워크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100Mbps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는 LTE는 전세계 모든 통신사들의 관심사입니다. 우리나라는 LTE 분야에서 만큼은 통신사들의 투자가 가장 빠르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LTE는 데이터 통신만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와 내년에 전세계 주요 통신사들의 LTE 기반 음성통화, 이른 바 VoLTE 서비스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합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지난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시스코 모바일 넥스트 제네레이션 인터넷’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데이터 네트워크 분야의 강자 시스코가 무선통신의 All IP 시대를 맞아 어떤 전략을 갖고 있으며, 어떤 경쟁력을 내세우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특히 통신사업자의 2G, 3G, LTE 네트.. 더보기
"All IP 시대, 무선통신 플랫폼의 리더는 시스코" [사람중심]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 분야 세계 1위인 시스코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고 있는 ‘시스코 모바일 넥스트 제네레이션 인터넷’ 행사는 기존에 잘 알려진 백본 라우터·스위치 외에 시스코의 통신사업자 관련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발표된 은 이동통신사업자의 2G, 3G, LTE 코어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하고, WiFi망까지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무선통신망 운용·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입니다. 여러 무선네트워크를 통합하면, 다양한 요금제 상품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시스코가 ‘모바일 패킷 코어네트워크의 심장이자 두뇌’, ‘통신사업자 무선인터넷 전략의 향후.. 더보기
스포츠 중계의 현장감을 더하는 비디오 네트워킹 기술 [사람중심] 6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스코 모바일 넥스트 제네레이션 인터넷' 행사에서는 통신사업자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 줄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이 발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하게 다루어진 내용 중 하나가 '비디오'입니다. 텔레비전 방송을 포함한 동영상 서비스가 통신사업자의 수익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은 이미 증명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도 비디오는 가장 선호도 높은 콘텐츠죠. 최근 비디오 서비스와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주제는 . TV,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단말에 최적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클라우드 공간에 비디오 콘텐츠를 저장해 놓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로도 이용할 수.. 더보기
무선인터넷으로 수익 올리려면...네트워크부터 똑똑하게! [사람중심] 시스코시스템즈가 급변하는 모바일 데이터 통신 환경을 지원하는 새로운 라우팅 플랫폼을 바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통신사업자 모바일 데이터 네트워크의 코어(core)를 더욱 단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합 지원해 통신사업자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입니다. 시스코는 6월 19일 중국 상하이 샹그리라호텔에서 '시스코 모바일 넥스트 제네레이션 인터넷'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사흘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의 아시아 버전인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시스코의 발표 가운데 첫번째 테이프를 끊은 것이 바로 라우터입니다. 이 시스템은 통신사업자들이 폭증하는 모바일 트래픽, 여러 무선네.. 더보기
보이스톡이 만든 게임…통신사 對 나머지 모두 [사람중심] 미국 시간으로 지난 5월 20일, 미국의 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이 사고를 쳤습니다. ‘통신업계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버라이즌, AT&T 같은 기업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른 겁니다. 이 회사는 초저가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는데, 월 19달러면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월 39달러면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태블릿PC로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파격적인 요금제 보다도 더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은 이 요금제를 5월 15일에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품 출시를 앞두고 악의적인 네트워크 공격.. 더보기
수익과 비용의 부조화…통신망에도 코디네이터를 [사람중심] 지난 주에 LG-에릭슨의 초대로 여수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스웨덴관을 방문해 LG-에릭슨의 브리핑도 듣고 각종 시연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에릭슨은 스웨덴의 국민기업이라 엑스포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 같습니다. 2년 전 상하이 엑스포 때는 스웨덴관의 몇개 층을 에릭슨이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여수 엑스포에서 LG-에릭슨이 브리핑한 핵심 내용은 HETNET입니다. HETNET은 고도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에 음영이 없도록 한다는 개념인데 기지국/중계기를 도심의 가장 효과적인 위치에 구축하고, 또 구축된 장비의 신호를 재조정함으로써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네트워크 코디네이션만으로 음영지역을 없앤다? 에릭슨이 HETNET이라는 개념을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