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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

강남역·코엑스몰 ‘무선인터넷 접속 불안’ 사라진다 [사람중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 3G·4G 이동통신망에 WiFi까지 통신사의 네트워크가 촘촘히 구축돼 있지만, 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마냥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엄청나게 늘어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3G·4G 네트워크 용량을 키우면 되지만, 이 방법은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반대로, WiFi는 비용 문제에는 대안이 되지만 여러 통신사가 같은 지역에 액세스포인트(AP)를 많이 설치하면 신호 간섭 등이 생겨서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역이나 신촌, 코엑스몰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안정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WiFi 기술이 나왔습니다. 시스코시스템.. 더보기
2014년, 이동통신망에서 울트라 HDTV를 본다! [사람중심] LTE 네트워크에 동영상 실시간 중계방송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에릭슨은 MWC 2012에서 퀄컴과 함께 멀티미디어 방송 멀티캐스트 서비스(eMBMS)를 시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MBMS(Enhanced/Evoled Multimedia Broadcast and Multicast Service)는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많은 사용자에게 방송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통신 네트워크용 방송 기술입니다. 동일 에어리어에 있는 다수의 기지국이 동기화돼서 동시에 신호(콘텐츠)를 보내기 때문에 하나의 기지국에서 보낼 때보다 최대 4배의 품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가 이 기술을 사용하면 인기가 높은 멀티미.. 더보기
스마트폰, 인증절차 없이 WiFi 접속된다 [사람중심]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인증을 거치지 않고 WiFi(무선랜)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WiFi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이 널리 보급되면서 무선 브로드밴드 접속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WiFi는 이동통신망에 비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훨씬 빠른 속도의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나 이용자 모두 선호하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로그인 절차가 번거롭고, 보안 우려가 높으며, 기존 무선 3G/LTE와 별도로 관리되는 것이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알카텔-루슨트는 16일, 통신사업자들의 무선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7750SR 무선랜 게이트웨이’를 선보였습니다. 이 게이트웨이는 알카텔-루슨트 서비스 라우터인 7750SR에 3GPP 표.. 더보기
네트워크 먹는 하마? 스마트TV와 망 중립성 【사람중심】스마트TV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습니다. 지난 10일, KT가 “스마트TV의 과도한 트래픽 사용 때문에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된다”며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접속을 제한하자, 삼성전자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17만 명에 이르는 삼성 스마트TV 이용자들이 사흘이 넘도록, 영화, 애플리케이션, 웹브라우저 등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인지 KT의 조치를 비난하는 여론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만, 네트워크 사용대가와 관련된 협상을 회피한 삼성전자도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KT 측이 “LG전자는 협상하려는 의지를 보여 접속제한에서 제외했다”고 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에게도 스마트TV 고객을 볼모로 사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온 책임이 있을 것이.. 더보기
VoLTE, 스마트폰 통신료 부담 줄여줄까? [사람중심] LGU+가 30일 진행된 2011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 VoLTE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LTE는 현재 데이터 서비스 전용으로 이용되는 LTE 네트워크를 음성 통신용으로도 이용하는 것입니다. All IP 네트워크인 LTE망에 음성을 실어보내는 방식이니, 기존의 VoIP(인터넷전화)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성망이 아니라, 데이터망에서 음성통화 서비스를 하는 것이죠. VoLTE는 지난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 때부터 주요 의제가 되었는데, 최근 버라이존와이어리스가 두 개 지역에서 VoLTE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버라이존은 이미 지난해 2월에 LG전자의 4G 스마트폰을 이용해 33초 간 음성통화.. 더보기
스마트폰 HD비디오 감상, 이제 WiFi에 물어봐! [사람중심] 지난주,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 전문업체 브로드컴이 ‘5G WiFi’로 불리는 802.11ac 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의 802.11n과 비교해 속도가 3배 이상 빠른 1Gbps를 지원하고, 신호 도달거리도 훨씬 길다고 합니다. 무선 통신의 안정성도 뛰어나고, 전력효율도 6배나 좋아 큰 기대를 모으는 기술입니다. 애플 아이폰이 스마트폰 세상을 연 이후 통신의 핵심 트렌드는 ‘무선’·‘모바일’입니다. 2010년 7월 891테라바이트(TB)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무선 트래픽은 2010년 12월 말 현재 4,366TB로 늘어났습니다. 2010년 3분기에 팔려 나간 아이패드는 925만대, 매일 개통되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55만대, 3년 내 태블릿PC 성장률 1100%, 포천 500대 기.. 더보기
방통위의 ‘국산 우수 백신 목록’, 이용자 신뢰도는 반영됐나? [사람중심] 국내에서 제작·판매되는 PC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가운데 2/3 정도가 악성코드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컴퓨터 백신 제품 실태 조사를 한 결과, 77개 업체의 백신 202종 가운데 58%인 118종이 ‘성능 미달’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 조사에서는 3,000개의 악성코드 샘플 가운데 1/3인 1,000개 미만을 악성코드로 분류하는 백신이 ‘성능 미달’ 판정을 받았는데, 118개 제품 가운데 82개 제품은 정상적으로 치료한 파일이 10개도 안 됐다고 합니다.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잘못 인식한 제품도 105개나 됐다고 하네요. 컴퓨터 백신이라고 부르기도 우스울 정도입니다. 방통위는 “이런 백신을 사용하면 악성코드 피해를 막지.. 더보기
SNS·유투브 사용 증가…WAN가속 장비 수요 늘어난다 [사람중심] 유투브나 SNS 같은 해외 웹 콘텐츠 사용이 늘면서 WAN 가속 장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넷 대역폭 확장 및 응답 시간 단축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Korea WAN Application Delivery Market, 2011-2015 Forecast & Analysis’에 의하면, 2011년 국내 WAN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 시장 규모는 218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1.5%씩 성장해 2015년에는 약 4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WAN 애플리케이션 전송 장비에는 데이터스트림(Datastream) 압축, 인터넷 트래픽 모니터링, QoS(Quality .. 더보기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 국가재난망 또 재검토 [사람중심] 국가재난망이 원점에서 다시 검토됩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한국전자파학회와 재난망 연구용역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기존의 논의와 검토 결과를 참고한다고 하지만, 기술적합성이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가재난망은 천재지변이나 대형 사고가 있을 때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소방·경찰 조직이 하나의 통신 체계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2002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이후 이러한 통합 통신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2003년부터 당시 정보통신부에서 오랜 기술 검토를 거쳐 주파수 공용 통신 기술인 테트라(TETRA) 기술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각종 사고·재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경찰이 대부분 이 기술을 쓰고 있었고, 전세계적으로 재난.. 더보기
대한민국 LTE, 세계 최초·최고 기술로 요금 올리기 [사람중심] 통신사들이 LTE 띄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망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해 3G 없던 설움을 날려버릴 기세이고, LG유플러스보다 잘 사는 집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연말에 회사채 발행으로 각각 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LTE 대전에 쏟아 부을 실탄입니다. TV 광고를 보면 고화질 LTE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LTE폰을 쓰는 사람조차 루저로 여겨질 지경입니다. 신문기사만 본다면 올해 LTE 서비스 전국화가 이루어지면 세상이 천지개벽이라도 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요금 경쟁 없는 4세대 서비스 통신 1위를 자처하는 SK텔레콤과 KT, LTE 선두주자임을 강조하는 LG유플러스 모두 LTE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습니다. 속도가 훨씬 빨리지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