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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플랫폼/모바일

스마트폰 이용자, “전화 보다 ‘인터넷·앱’ 선택하겠다” [사람중심] 엄마 : 아들아, 나도 이제 스마트폰 좀 써 보자.아들 : 왜 스마트폰 쓰시려구요?엄마 : 나도 카카오톡도 좀 하고 그럴라고 그런다. 아들 : 엄마, 카카오톡은 문자메시지랑 똑같은 거예요.엄마 : 요즘 누구 촌스럽게 문자메시지 보내냐? 다들 카톡으로 대화하는데.아들 : 근데 스마트폰 쓰면 요금이 지금보다 두 배는 나올 거예요.엄마 : 괜찮다. 카카오톡도 쓰고, 예전에는 DMB만 봤는데 스마트폰에서는 지나간 드라마도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까 요금 좀 더 내는 건 괜찮다... 한 통신장비 업체 마케팅 담당자가 들려 준 자신의 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입니다. 통신비에 가장 민감할 것 같은 보통 가정의 주부들도 요금 보다는 ‘콘텐츠와 서비스의 경험’에 더 가치를 부여하는 시대가 되었나 봅니다. 에릭슨L.. 더보기
“모바일앱 개발을 꿈꾸는 이여, 모여라!” [사람중심]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IT 동아리가 기획한 행사를 후원,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일반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보와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창조형 모바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20일 오후 6시,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IT/BT관 207호에서 「2013 스마트 소프트웨어 개발자 콜로퀴움」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양대창조형모바일소프트웨어사업단’과 앱 개발·창업 동아리 ‘WSB(We are the silver bullet)’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모바일앱 혁신자를 꿈꾸는 이여, 모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컴퓨터, 전자·전기 전공자는 물론, 디자인, 경영 등 다양한 전공을 수학.. 더보기
클라우드 토크콘서트 “내 생각이 곧 스마트폰 어플이 된다” [사람중심]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쉐릴 샌드버그(현 페이스북 COO)를 영입할 때 ‘로켓에 탈 자리가 생겼으면, 그 자리가 어딘지 묻지 말고 그냥 타라’고 말했습니다. 성장하는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의 커리어를 로켓에 실어 보낼 기회가 있다면, 그 회사의 규모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몸을 실어야 한다는 것이죠.” 작은 커뮤니티 카페 안을 가득 채운 100명 남짓한 사람들이 숨을 죽인 채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27살에 세계 최초로 ‘커플용 폐쇄형 SNS’ 서비스 회사를 창업해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원을 유치했고,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세계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VCNC 박재욱 대표의 특강 시간. 발표자와 청중 모두 앳된 얼굴들이지만, 묻고 답하는 표정에서 장난기는 찾을 수 없다. 지.. 더보기
대륙의 스마트폰, 여전히 ‘씹던 껌’인가? 【사람중심】2017년이 되면 전세계에 보급된 스마트폰 수가 17억대를 넘을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오범(OVUM)이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급성장의 가장 큰 동력은 개발도상국들입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이 2017년 스마트폰 수요의 5%를 차지할 것이라는군요.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공급량(4억 5000만대) 가운데 신흥 개발도상국의 비중이 35%(1억 6000만대)에 이르는 상황인데, 특히 이 가운데 중국이 2/3(66%)나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중국이 만들어내는 수치들은 언제나 놀라울 따름입니다. 5년 뒤 중국을 비롯한 신흥 개발도상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게 된다면, 스마트폰 제조사들로서는 이 보다 더 반가운 일이 없을 겁니다. 어지간한 냉장고, 텔레비전 보다 비싼 스마트폰 시장이 4배 가까이.. 더보기
한국만은 인정?…또다시 미국보다 비싼 갤럭시노트 10.1 【사람중심】갤럭시노트로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10.1인치 모델을 한국, 미국, 영국에서 출시했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 보다 3배 이상 커진 화면에서 제공되는 ‘멀티스크린’ 기능에 언론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을 두 개로 나누어, 각각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쪽 화면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고,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처해 다른 화면으로 붙여 넣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니 매우 편리하고 유익한 기능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 10.1이 출시되면서 역시나 또 가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보다 한국에서 갤럭시노트 10.1의 가격이 훨씬 비싸다는 것이죠. 국내에서 갤럭시노트 16G.. 더보기
BYOD, 회사와 직원의 동상이몽同床異夢 [사람중심] BYOD. Bring your own device의 약자입니다. ‘너의 단말기를 회사에 가지고 와서 쓰렴’ 뭐 그런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 BYOD는 원래 BYOB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Bring your own Bottle. 즉 자기가 좋아하는 술을 가져 와서 먹을 수 있는 주점 또는 모임이지요. BYOD는 요즘 기업들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자기 마음에 들고 손에도 익숙한 단말을 이용하고 싶어 하고, 기업들은 직원들의 이러한 취향을 수용함으로써 직원 개개인의 단말 선호도는 충족시키면서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술을 마시는 모임이라면 그렇지 않은 다른 술자리 보다 당연히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단말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더보기
주특기 포기한 블랙베리, 그럼 새 주특기는? [사람중심] 블랙베리가 드디어 쿼티 키보드를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리서치인모션(RIM)은 미국 시간으로 1일 개최된 ‘블랙베리 월드 컨퍼런스 2012’에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10’을 공개했습니다. 새 OS를 탑재한 시제품을 등장시켰는데, 블랙베리의 상징이었던 쿼티 자판이 드디어 사라졌군요. 블랙베리10을 탑재한 정식 제품은 올해 하반기 즈음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블랙베리를 블랙베리이게 했던 쿼티 자판을 포기한 것은 그만큼 생존이 절박한 문제로까지 다가왔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RIM은 자신들의 2011 회계연도 4분기(2011년 12월~2012년 2월)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가 무려 1,600억원이나 되는데다가, 불과 2년 전만 해도 영업 이익이 46억 달러나 됐기 .. 더보기
모토로라 "기업용 모바일앱, 단말·OS에서 해방됐다" [사람중심] 물류 회사의 회의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사장과 아이폰을 쓰는 상무, 아이패드를 쓰는 팀장 그리고 바코드 스캐너가 결합된 윈도CE 기반의 산업용 PDA를 쓰는 창고 근무자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보면서 전날의 상품 출하량을 확인하고, 오늘 작업량을 점검하는 회의를 한다...... 이 같은 상황이 가능할까요?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죠. 상용 애플리케이션이라면 개발사에서 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OS와 단말 유형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 버전으로 출시해야 합니다. 아니면, 회사에서 직접 개발팀을 꾸려서 여러 버전으로 애플리케이션들을 만들어도 되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모바일 앱 개발사들이 이런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지도 않을 것이며, 회사가.. 더보기
[IT 스냅샷] 우주로 날아 간 ‘날지 못하는 화난 새’ [사람중심] 애플 앱스토어 유료 앱 다운로드 순위 역대 1위. 떠오르는 이름이 있죠? 바로 핀란드의 작은 게임 개발사가 만든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AngryBird)’입니다.2009년 말 앱스토어에 처음 등장한 이 게임은 이미 7억 5,000만 번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출시된 된 지 2년 남짓한 기간에 이루어 낸 성과입니다. 그리고 지난 3월 말 출시된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출시된 지 사흘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해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우선 출판 쪽에서는 게임의 두 축인 앵그리버드와 녹색 돼지가 등장하는 요리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요리책은 캐릭터들이 익살맞은 모습으로 등장해 40여 가지나 되는 다양한 달걀 요리법을 소개하는데,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 더보기
지금이 블랙베리를 살 시기다? [사람중심] “블랙베리 볼드9900이나 9000을 하나 구입할까 해.”지난 달 한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입니다. 그는 아이폰을 쓰다 최근에는 갤럭시노트를 쓰고 있는데, 갑자기 블랙베리 얘기를 꺼내길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쓰다가 블랙베리로 바꾸면 불편할 텐데. e-메일 확인할 일도 많지 않잖아?”하고 말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그는 e-메일에 쫓기는 사람도 아닙니다.그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최근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보면 블랙베리의 전망이 그다지 밝은 것 같지 않아. 그래서 깨끗한 중고 하나 사두려고. 나중에 희소가치가 생겨서 가격이 오를 지도 모르잖아?” 과거 블랙베리를 이용했던 그이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더 이상 블랙베리로 돌아갈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규모 적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