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중길 전무는 브로케이드코리아의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매니저로 일하게 되는데, 브로케이드가 파운드리네트웍스를 인수한 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매니저급 인력을 충원한 것이다. 이 전무는 아태 지역 세일즈 매니저로서, 권원상 지사장을 보좌해 한국의 영업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브로케이드가 한국의 IP부문 사업을 강화하고자 영입한 이중길 전무는 약 22년 동안 IP 네트워크 솔루션 및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해온 인물이다. 특히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시스코시스템즈와 쓰리콤 한국지사에서 IP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을 고객중심으로 최적화하는 일을 해왔다는 것이 브로케이드의 설명이다.
이중길 전무의 영입으로 앞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브로케이드코리아가 어떤 경쟁력을 보일지가 관심을 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등장으로 데이터센터의 혁신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SAN 스위치 강자로 엔드-투-엔트 IP네트워크 전문업체 파운드리까지 인수한 브로케이드는 시스코시스템즈와 함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분야의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브로케이드코리아가 오랫동안 시스코시스템즈에서 일해 온 인력을 영업 매니저로 영입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영업 전략 및 경쟁사 대응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영업 임원를 추가 영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원 충원은 브로케이드가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가고 있는 IP 및 이더넷 네트워킹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권 지사장은 “이중길 전무가 가진 IP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력이 기대된다”면서, “국내 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사업 및 운영 전략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람중심 김재철>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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