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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

WiFi의 마지막 미개척지 【사람중심】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신 산업에서 WiFi는 금기에 가까운 주제였습니다. 통신사들이 스스로 WiFi를 제공한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개인적으로 유무선 공유기를 설치해 두 대 이상의 컴퓨터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려는 것도 막으려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WiFi는 통신사업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WiFi = 경쟁력’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이끼’라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인기 영화답게 약 스무 편에 가까운 광고가 붙어 있었는데, 그 중 WiFi와 관련된 광고만 다섯 편이나 되더군요. WiFi를 무료로 제공하는지,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WiFi가 제공되는지, WiFi 접속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사실 .. 더보기
성역 없는 WiFi, 은행도 무장해제 【사람중심】 통신사들의 무선인터넷 경쟁으로 거침없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WiFi가 은행마저 접수, 사실상 성역이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경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은행 중 하나인 신한은행이 10일, 모든 영업점에서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6월부터 100여 영업점에 WiFi를 구축해 시범운영을 해왔는데, 이를 전 영업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8월 말이면 전국의 1000여 영업점에서 WiFi에 접속해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됩니다. KT 고객으로 제한된 것이긴 하지만, 스마트폰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스팟 가입 고객은 노트북으로도 WiFi를 쓸 수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은행 측은 앞으로 통신사에 .. 더보기
오라클 SDP 솔루션, 고공비행 【사람중심】 오라클이 차세대 통신 플랫폼 분야에서 여전히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라클(www.oracle.com)은 5일, 2010 회계연도(2009년 6월~2010년 5월) 동안 전세계 90개 이상의 통신서비스 사업자가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Oracle Communications)’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거나 구축, 고도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흔히 SDP(Service Delivery Platform)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여러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통신 애플리케이션들을 네트워크 어댑터를 이용해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경제적인 비용으로 발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SDP와 비슷한 개념으로는 IMS가.. 더보기
데이터 네트워크, 어바이어의 새로운 필살기? 【사람중심】 어바이어(www.avaya.com)가 데이터 네트워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어바이어는 최근 본사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담당 사장 및 마케팅 책임자가 방한해 몇몇 미디어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임원들은 어바이어가 올해 1월 인수한 노텔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부문을 맡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노텔 인수 이후에 어바이어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전략 중 상당 부분이 기존 노텔의 사업 전략을 승계할 것임을 예상케 하는 대목입니다. 어바이어와 데이터 네트워크는 조금 생소한 조합입니다. 어바이어가 루슨트에서 떨어져 나올 때 ‘케이준’ 시리즈로 대표되는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가 있기는 했지만 핵심 사업이 아니었고, 얼마 안 가서부터 어바이어는 IP 텔레포니와 UC(통합 커뮤니케이.. 더보기
어바이어, 노텔 인수 후 첫 데이터 제품 발표 【사람중심】 어바이어(www.avaya.com)가 지난 1월 노텔의 데이터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인수 뒤 처음으로 국내에 데이터 제품군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들은 이더넷 라우팅 스위치, 무선랜 솔루션, UC 솔루션, SIP 게이트웨이 등입니다. 먼저, ERS(이더넷 라우팅 스위치) 8800 스위치는 기존 8600 제품과 비교해 확장성 및 에너지 절감 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확장성은 150%, 에너지는 33% 절감된다는 것인데, 확장성과 관련해 CPU 안에 더 많은 성능과 메모리가 제공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규모 라우팅 테이블을 운영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토콜들을 복구할 때도 훨씬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UC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 더보기
LTE 효율성 향상, 75km 거리서도 100Mbps 속도 【사람중심】 4세대 이동통신의 유력 후보 기술인 3G LTE(Long term Evolution)가 75km나 떨어진 원거리 구간에서도 100Mbps 속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한국지사장 원재준)는 2일, 호주의 통신사업자 텔스트라와 함께 2.6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75km 구간 거리에서 1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LTE 시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연은 차세대 무선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으로, 호주 남서부 외곽 지역에서 75km라는 매우 먼 구간에 걸쳐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31Mbps의 속도를 달성한 것입니다. 텔스트라의 마이클 로카 COO(Chief Operation Officer)는 “텔스트라와 노키아지멘스는 물리적인 거리와 LTE.. 더보기
화살, 시위를 떠나다…4G 레이스 돌입 【사람중심】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레이스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이 최근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에 일제히 4G 기술 검토에 들어갔거든요. 통신사들은 빠르게는 5월 말, 늦게는 7월 중순부터 기술 검토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는 RFI(Request For Information, 정보제공요청서)를 통신장비 공급업체에 발송한 것이죠. RFI는 통신사가 “새로운 기술(여기서는 LTE)을 도입하려고 한다. 그래서 RFP(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를 내려고 하는데, 당신네가 생각하는 LTE의 모습은 어떤 거냐? 망은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어떤 성능과 기능이 구현돼야 한다고 보냐?” 하는 점들을 묻고, 각 공.. 더보기
올해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 29조 3,156억원 규모 【사람중심】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통신 서비스 및 장비 시장 전망 보고서, 2010-2014'에서 2010년 국내 통신 서비스 시장 규모를 29조 3,156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09년 대비 1.1% 증가한 것입니다. 전체 통신 서비스 중에서 올해 국내 유선통신 부문은 2009년 10조 원보다 약 3% 줄어든 9조 7,718억 원의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용선이나 PSTN 서비스 같은 기존의 전통적인 데이터 및 음성 서비스 시장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PSTN 음성 서비스 시장은 사업자들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더욱 빠르게 규모가 축소될 전망입니다. 국내 통신 서비스 시장은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사들의 조직 정비가 .. 더보기
쓰리콤+프로커브의 새 이름 ‘HP네트워킹’ 【사람중심】 쓰리콤 인수를 완료한 HP(www.hp.com)가 드디어 자사의 새로운 네트워크 브랜드 및 채널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한국HP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트너 관계자들을 초청, 새로운 HPN(HP Networking)의 제품 및 파트너 정책, 보상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당초 예상했던 인원 200 명을 훌쩍 넘어 400여 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가해 새로 시작하는 HP의 네트워크 사업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HP 측에 따르면, 앞으로 네트워크 사업 파트너들은 HP의 기존 파트너 리베이트 프로그램인 PFR(Pay For Result)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HP는 기존에 다른 사업 .. 더보기
국내 보안SW 시장, 5년간 평균 7.6% 성장 【사람중심】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앞으로 5년 간 평균 7.6% 정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한국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10-2014'는 2009년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5억 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세부 시장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SCTM, Secure Content & Threat Management) 시장이 e-DRM(Enterprise DRM) 및 모바일 보안 수요에도 불구하고 안티바이러스 영역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무료 백신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1%의 낮은 성장세를 보이며 1,228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보안 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