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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컴퓨팅/가상화

브로케이드, 가상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혁신한다

【사람중심】 브로케이드(www.brocade.com 지사장 권원상)가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구조를 단수화함으로써 서버 가상화의 효과를 높여주는 새로운 스위칭 기술을 발표했다.

브로케이드가 발표한 가상 클러스터 스위칭(VCS:Virtual Cluster Switching)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 안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도로 가상화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브로케이드의 VCS는 고도로 가상화된 서버 및 스토리지 환경을 위해 최적화된 네 가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우선 기업들로 하여금 컨버지드 데이터 센터 패브릭 구축을 가능하게 해준다. 브로케이드의 새로운 네트워크 패브릭은 다중경로(multi-pathing) 기능과 복원력을 갖추고 있어 STP(Spanning Tree Protocol-여러 컴퓨터가 동시에 데이터를 보냄으로써 네트워크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토콜)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또한 분산화된 컨트롤 플레인(plane)을 제공하는데, 멤버 노드(nodes)간의 가상 머신(VM) 메타 데이터,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정책 등의 구성(configuration) 정보, 상태(state), 현황(status) 동기화를 꾸준히 실행함으로써 컨버지드 패브릭이 자가 구축, 자가 회복, 자가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클러스터를 단일 로지컬 섀시로 다룸으로써 관리를 대폭 간소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비스가 어떠한 방해 요소나 네트워크 재구성 없이 역동적으로 컨버지드 패브릭에 삽입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원거리상의 패브릭 확장,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고유한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연결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브로케이드 VCS가 이 같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은 DCB(Data Center Bridging)와 TRILL(Transparent Interconnection of Lots of Links)로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방법 및 자동으로 데이터 이동의 최단 거리를 결정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


또한, 브로케이드는 가상화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VCS 외에도 다양한 컨버지드 패브릭 솔루션들을 발표했다.

►VAL(Brocae Virtual Access Layer) : 브로케이드 컨버지드 패브릭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상 머신(VMs)을 위한 일련의 서비스는 물론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보장하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간의 로지컬 레이어(logical layer)다. 브로케이드 VAL은 특정 벤더에 국한되지 않는 솔루션으로 VEPA(Virtual Ethernet Port Aggregator)와 VEB(Virtual Ethernet Bridging) 등의 업계 표준 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요 하이퍼바이저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VCB(Virtual Compute Blocks) : 브로케이드는 컨버지드 패브릭상의 가상 머신(VM)의 높은 확장성을 보장하고, 기업들이 가상 머신을 비용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업계 선도적 시스템 및 IT 인프라 공급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

►네트워크 어드바이저(Network Advisor) :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관리, 가상화 관리 및 데이터 센터 통합 도구 등에서 업계 표준 및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관리 툴이다.

►멀티프로토콜 지원 : 브로케이드 컨버지드 패브릭은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트래픽을 단일 와이어를 통해 전송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현재의 기술 환경에서 가장 간소화된 데이터 전송을 실현한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브로케이드의 데이브 스티븐스 CTO는 “브로케이드는 기존 및 신규 기술의 최고 강점들만을 조합해 조합하여 가상화된 데이터센터를 위한 네트워크 패브릭 융합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이러한 혁신으로 새로운 수준의 운영 단순화 및 완전한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그룹의 제우스 케라발라 부사장은 “서버 가상화는 분명 비용효율성을 보장하기는 하지만 네트워크 수준이나 네트워크 관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복잡함이 늘어나기 때문에 네트워크 발전을 통해서 해결돼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새로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아키텍처 구축은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이미 투자된 수백억 달러를 보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브로케이드는 데이터 센터에 필수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평가했다.

<사람중심 김재철>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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