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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전략과 정책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시스코에 맡기세요“

【사람중심】 기업들의 업무가 IT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가 애플리케이션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스코코리아(www.cisco.com/kr 대표 조범구)는 6일, 네트워크 인프라는 물론 서버 트랜잭션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까지 IT 인프라 전반을 모니터링, 분석하고 문제까지 진단해주는 ‘AOS(Application Visibility & Management Optimization Service)’를 선보였습니다.

AOS는 네트워크 전문업체가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최적화 서비스까지 포함해 기업의 IT 환경을 엔드-투-엔드로 관리하는 서비스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시스코는 지난해 상반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시스템 UCS(Unified Computing System)를 출시했는데, 이번에 AOS까지 발표함으로써 네트워크를 넘어 IT 분야에서 총체적인 솔루션 공급업체로 진화하겠다는 시스코의 전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OS는 AVM(Application Visibility and Management) 3.0이라는 시스코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합니다. 빠른 오류 모니터링과 실시간 크로스-레이어 성능 프로파일링은 물론, 트랜잭션·애플리케이션·인프라 컴포넌트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비교·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중단 없이 운영하고, 성능을 보장한다는 것이 시스코의 설명입니다.

이 서비스는 9월 말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고객의 필요에 따라 일회성 계약, 연간 계약, 기술 이전 등 여러 방식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술 이전 방식을 선택할 경우, AVM 솔루션을 자체 구축해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는 점이 이색적입니다.

시스코는 컴퓨터가 주식 매매를 자동으로 주도하는 ‘시스템 트레이딩(System Trading)’ 등으로 거래 비용 감축 및 이익극대화 효과를 꾀하고 있는 금융투자사들이 AOS에 매력을 느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형 투자사의 경우 1000분의 1초가 때로는 수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좌우할 수도 있어 복잡한 투자거래 환경에서는 지연속도를 줄이는 것이 곧 엄청난 수익과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이죠.

시스코코리아 측은 “AOS는 네트워크 인프라부터 서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깊은 이해를 가진 시스코만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강조합니다.

시스코코리아 서비스사업본부장인 김중원 부사장은“이제까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가 여럿 소개되었지만 정작 네트워크 인프라 단의 문제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는 경우는 전무했다. 시스코는 AOS를 기반으로 최근 각광받는 High Frequency Trading, 초고속 거래 환경 속에서 보다 신속한 주식 거래를 보장하는 시스템 및 네트워크 설계 컨설팅, 솔루션 공급, 구축, 관리, 모니터링과 안정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특히, 국내 금융투자사들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주요 파트너로서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