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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망

제4 이통사 4수 실패...무엇을 위한 실패인가? 【사람중심】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출범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일, 기간통신사업 허가 심사위원회를 열었는데, 허가를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모두 허가기준인 70점에 미달(100점 만점)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KMI 64.210점, IST 63.558점을 받았습니다. KMI와 IST가 탈락한 가장 큰 이유는 재무능력. KMI는 재무능력에서 100점 만점에 60.08점으로 가까스로 과락을 면했고, IST는 53.14점에 그쳐 항목별 합격선(60점)을 넘지 못했다는군요. 방통위 측은 “두 신청법인 모두 시장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자본조달에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는군요. 탈락한 KMI와 IST는 제4 이통사업 허가가 .. 더보기
기업의 IT재해 불감증, 정부의 국가재난 불감증 [사람중심] 기업들이 IT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적잖이 경험하면서도 재해복구 계획을 세우는 데는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T 강국이라는 기사가 사흘이 멀다 하고 언론에 도배되지만, 실제로 ‘IT를 어떻게 쓸 것이냐?’, ‘IT를 잘 쓰고 있느냐?’하는 문제로 들어가면 늘 이런 허점들이 드러납니다. 그것도 우리 보다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말입니다. 한국EMC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손실 및 시스템 다운타임을 경험했다는 국내 기업은 무려 5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재해복구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내 설문 조사에는 제조, 통신, 금융, 공공, 병원 등 여러 산업에서 250여 국내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2.. 더보기
국가재난망 검토 10년, 아무 재난도 없었던 것에 감사! [사람중심] 천재지변이나 대형 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통신을 하나로 묶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 자가망을 주축으로 하면서, 상용망을 보조망으로 연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지난 주말 재난망 2차 설명회를 열고 ▲와이브로 기반 자가망에 상용망 보완 ▲테트라 기반 자가망에 상용망 보완 및 연결이라는 두 가지 안을 내놓았습니다. 2012년. 국가재난망 검토 10돌 원래 국가재난망 구축은 2003년 2월에 일어난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 이후 필요성이 제기돼 당시 정보통신부의 기술 검토를 거쳐 주파수 공용 통신 기술인 테트라(TETRA) 자가망 구축이 결정되었습니다. 재난망에 필요한 기술을 높은 수준에서 구현하고 있는데다, 국가재난망을 구축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 기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