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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텔

노텔 애도 【사람중심】 한 기업의 흥망성쇠를 목격한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닙니다. 그런데 겨우 13년 남짓 IT 기자 생활을 한 제가, 호시절을 구가하던 한 기업이 완전히 분해되어 흔적이 사라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은 IT 기술의 발전과 세상의 변화가 무척이나 빠르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텔 네트웍스. 한 때 통신용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기업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았던 회사입니다. 그런데 불과 2~3년 사이에 이 회사는 완전히 추억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제각각 한 분야를 주름잡았던 노텔의 사업부문들은 이제 여러 회사에 매각되었고, 노텔이라는 회사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노텔의 공준분해는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가장 덩치가 컸던 무선통신 사업부는 우선.. 더보기
어바이어, 노텔 인수 후 첫 데이터 제품 발표 【사람중심】 어바이어(www.avaya.com)가 지난 1월 노텔의 데이터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인수 뒤 처음으로 국내에 데이터 제품군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들은 이더넷 라우팅 스위치, 무선랜 솔루션, UC 솔루션, SIP 게이트웨이 등입니다. 먼저, ERS(이더넷 라우팅 스위치) 8800 스위치는 기존 8600 제품과 비교해 확장성 및 에너지 절감 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확장성은 150%, 에너지는 33% 절감된다는 것인데, 확장성과 관련해 CPU 안에 더 많은 성능과 메모리가 제공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규모 라우팅 테이블을 운영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토콜들을 복구할 때도 훨씬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UC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