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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통대군 사퇴…잘못 없지만 떠난다? [사람중심] 지난주 방송통신 업계의 가장 큰 이슈를 꼽으라면 뭐니뭐니해도 금요일 오후 4시에 터져나온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사퇴 기자회견입니다. 현 정권의 넘버3로 ‘방통대군’으로 불리기도 했던 최시중 위원장의 사퇴는 어찌 보면 예견된 수순이었는지 모릅니다. ‘최시중의 양아들’, ‘방송통신업계의 황태자’로 불렸던 정용욱 전 보좌역의 각종 비리로 이미 설 자리를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정용욱 전 보좌역은 우리나라와 범인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입니다. 최시중 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수백 건의 기사가 쏟아져 나온 가운데, 눈에 띠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블로거 개인이 쓴 것이기는 하지만, 수많은 언론의 기사를 무색케 합니다. 최시중 위원장의 4년간을 ‘총정리’하는 글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생.. 더보기
방통위 ‘모바일오피스’ 구축…스마트 강국 실현? 【사람중심】 방송통신위원회가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합니다. KT와 LG U+ 컨소시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주한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 구축사업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KT와 LG U+ 컨소시엄은 보안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한 시범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모바일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오피스는 WiFi가 탑재된 스마트폰에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통합하고, e-메일, SMS, 그룹웨어 같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으로 직원 검색, 공지사항과 뉴스클리핑, 위원회 주요일정 관리 등을 이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방통위가 구축하는 모바일 오피스 대상 직원은 1,600여 명으로 어느 통신.. 더보기
MVNO 쉽지 않아!…시작부터 난항 【사람중심】 지난 27일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의 네트워크 이용 대가와 관련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MVNO 출범은 최근 통신 업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청회에서 온세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CJ헬로비전, 별정사업자연합회(KTA) 등 예비 MVNO들(이하 K-MVNO협의회)은 한 목소리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 고시안에 반발했습니다. 망을 빌려 쓰는 입장에서 최대한 좋은 조건을 따내려 하는 것은 당연한 노력이겠지만, 이번 공청회는 ‘역시 그럴 줄 알았어’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것 이외의 의미가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공청회에 앞서 방통위는 MNO(이동통신망사업자)들이 MVNO에 망을 제공할 때 적용되는, 이른바 ‘도매 제공’ 할인율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