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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e메일·SNS에 밀려난 편지 그리고 우체국 【사람중심】 미국의 우체국이 망할 위기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우정공사(USPS)는 예산이 바닥나 9월 말 55억 달러에 이르는 퇴직자 건강보험 비용을 내지 못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우정공사는 올해 적자가 92억 달러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2년 초 미국 의회가 비상 조치를 내놓지 못하면 직원들의 월급은 물론이고, 우편 배달 트럭의 유류비도 충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뉴욕타임즈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간 30억 통에 이르는 우편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미국의 우체국이 이처럼 심각한 자금난을 겪게 된 것은 e-메일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발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종이에 정성스레 자신의 마음을 담던 편지가 전자우편으로 대체되고, 우체.. 더보기
인터넷이 하던 일, 이제 휴대폰에게로? 【사람중심】 인터넷이 하던 일을 과연 휴대전화가 대신하게 될까? 약 15년 남짓한 기간 동안 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무척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정보를 얻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음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불러일으켰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열풍을 타고 인터넷의 활용이나 존재 가치가 더욱 확장된 느낌이다. 통신망과 휴대전화 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바일이 인터넷의 이용을 보조하는 수단이 아니라, 인터넷의 역할을 대신하는 대체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융합돼 통신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