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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통신사 위기? 언론의 노심초사 [사람중심] 勞心焦思(노심초사). 자주 쓰는 말이고 대략 무슨 뜻인지 짐작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마음속으로 애를 쓰며 속을 태운다’고 나오네요. 최근 언론들이 몹시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 는 그래도 양반입니다. , 에는 애처로움과 분노마저 묻어납니다. 기사 제목이나 내용들을 보면, 이제 통신사들은 다 죽게 생겼습니다. 지난해 이동통신 요금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는 바람에 실적이 아주 나빠졌고,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된 공약들까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통신사들이 죽을 맛이라고 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 참다못한 언론들이 총선 전부터 슬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최근 통신 3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나오자 본격적으로 ‘KT, SKT, LGU+ 일병 구하기’에.. 더보기
황홀한 상상…종편 특혜가 MVNO에 적용된다면! [사람중심] 2005년에 모바일 VoIP와 관련된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VoIP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통신서비스로 주목을 받던 때였습니다. 그 당시 생소한 개념이었던 모바일 VoIP 서비스가 주목을 받은 것은, 휴대전화에서 통신비가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일반 휴대전화기에 WiFi 칩을 넣어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게 한 단말로 VoIP 통신을 하는 방식이었죠. 그러나, 이것 보다 더 중요하게 제 흥미를 불러일으킨 요소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모바일 VoIP라는 서비스로 표출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당시 기획 기사를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해외 자료들을 조사해 봤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