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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플랫폼

샌디스크, PC용 SSD 혁신...1.5mm 두께에 엔트리서버급 성능 구현 [사람중심] 플래시 저장 솔루션 선두기업인 샌디스크(SanDisk)가 PC용 SSD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혁신에 성공했습니다. 샌디스크는 27일, ‘X400 SSD’를 발표했는데, 현재까지 시장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에 소비자용을 넘어 엔트리 레벨의 서버 요구사항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샌디스크 X400은 세계 최초로 단면 1TB SATA M.2 폼팩터로 만들어져 두께가 1.5mm에 불과합니다. 부팅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크게 개선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보장하도록 제작돼 PC 사용자들의 SSD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2015년 말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PC 사용자 70% 이상이 ‘부팅 속도’와 ‘배터리 수명’을.. 더보기
스마트폰 이용자, “전화 보다 ‘인터넷·앱’ 선택하겠다” [사람중심] 엄마 : 아들아, 나도 이제 스마트폰 좀 써 보자.아들 : 왜 스마트폰 쓰시려구요?엄마 : 나도 카카오톡도 좀 하고 그럴라고 그런다. 아들 : 엄마, 카카오톡은 문자메시지랑 똑같은 거예요.엄마 : 요즘 누구 촌스럽게 문자메시지 보내냐? 다들 카톡으로 대화하는데.아들 : 근데 스마트폰 쓰면 요금이 지금보다 두 배는 나올 거예요.엄마 : 괜찮다. 카카오톡도 쓰고, 예전에는 DMB만 봤는데 스마트폰에서는 지나간 드라마도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까 요금 좀 더 내는 건 괜찮다... 한 통신장비 업체 마케팅 담당자가 들려 준 자신의 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입니다. 통신비에 가장 민감할 것 같은 보통 가정의 주부들도 요금 보다는 ‘콘텐츠와 서비스의 경험’에 더 가치를 부여하는 시대가 되었나 봅니다. 에릭슨L.. 더보기
“모바일앱 개발을 꿈꾸는 이여, 모여라!” [사람중심]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IT 동아리가 기획한 행사를 후원,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일반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보와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창조형 모바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20일 오후 6시,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IT/BT관 207호에서 「2013 스마트 소프트웨어 개발자 콜로퀴움」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양대창조형모바일소프트웨어사업단’과 앱 개발·창업 동아리 ‘WSB(We are the silver bullet)’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모바일앱 혁신자를 꿈꾸는 이여, 모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컴퓨터, 전자·전기 전공자는 물론, 디자인, 경영 등 다양한 전공을 수학.. 더보기
임베디드OS, 센서, 빅데이터, WiFi…F1 레이싱과 IT [사람중심] 올 한해 IT 분야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를 한 가지만 꼽으라면, 단연 '빅데이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같은 주제 보다 훨씬 더 주목을 받았는데, 무수히 많은 그러나 파편화된 데이터들 사이에서 비즈니스에 의미 있는 정보들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은 기업의 규모나 분야를 막론하고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각종 사례와 함께 발표되는 빅데이터 이야기들은 기존의 IT 이야기처럼 딱딱하지 않아서 더 잘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한다거나, 독감이 유행할 조짐을 미리 감지한다는 얘기, 고객의 트렌드를 파악해 타깃 마케팅으로 판매량을 늘렸다는 사례나, 어느 나라 정부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는 얘기들은 .. 더보기
클라우드 토크콘서트 “내 생각이 곧 스마트폰 어플이 된다” [사람중심]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쉐릴 샌드버그(현 페이스북 COO)를 영입할 때 ‘로켓에 탈 자리가 생겼으면, 그 자리가 어딘지 묻지 말고 그냥 타라’고 말했습니다. 성장하는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의 커리어를 로켓에 실어 보낼 기회가 있다면, 그 회사의 규모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몸을 실어야 한다는 것이죠.” 작은 커뮤니티 카페 안을 가득 채운 100명 남짓한 사람들이 숨을 죽인 채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27살에 세계 최초로 ‘커플용 폐쇄형 SNS’ 서비스 회사를 창업해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원을 유치했고,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세계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VCNC 박재욱 대표의 특강 시간. 발표자와 청중 모두 앳된 얼굴들이지만, 묻고 답하는 표정에서 장난기는 찾을 수 없다. 지.. 더보기
대륙의 스마트폰, 여전히 ‘씹던 껌’인가? 【사람중심】2017년이 되면 전세계에 보급된 스마트폰 수가 17억대를 넘을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오범(OVUM)이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급성장의 가장 큰 동력은 개발도상국들입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이 2017년 스마트폰 수요의 5%를 차지할 것이라는군요.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공급량(4억 5000만대) 가운데 신흥 개발도상국의 비중이 35%(1억 6000만대)에 이르는 상황인데, 특히 이 가운데 중국이 2/3(66%)나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중국이 만들어내는 수치들은 언제나 놀라울 따름입니다. 5년 뒤 중국을 비롯한 신흥 개발도상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게 된다면, 스마트폰 제조사들로서는 이 보다 더 반가운 일이 없을 겁니다. 어지간한 냉장고, 텔레비전 보다 비싼 스마트폰 시장이 4배 가까이.. 더보기
한국만은 인정?…또다시 미국보다 비싼 갤럭시노트 10.1 【사람중심】갤럭시노트로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10.1인치 모델을 한국, 미국, 영국에서 출시했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 보다 3배 이상 커진 화면에서 제공되는 ‘멀티스크린’ 기능에 언론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을 두 개로 나누어, 각각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쪽 화면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고,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처해 다른 화면으로 붙여 넣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니 매우 편리하고 유익한 기능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 10.1이 출시되면서 역시나 또 가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보다 한국에서 갤럭시노트 10.1의 가격이 훨씬 비싸다는 것이죠. 국내에서 갤럭시노트 16G.. 더보기
BYOD, 회사와 직원의 동상이몽同床異夢 [사람중심] BYOD. Bring your own device의 약자입니다. ‘너의 단말기를 회사에 가지고 와서 쓰렴’ 뭐 그런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 BYOD는 원래 BYOB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Bring your own Bottle. 즉 자기가 좋아하는 술을 가져 와서 먹을 수 있는 주점 또는 모임이지요. BYOD는 요즘 기업들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자기 마음에 들고 손에도 익숙한 단말을 이용하고 싶어 하고, 기업들은 직원들의 이러한 취향을 수용함으로써 직원 개개인의 단말 선호도는 충족시키면서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술을 마시는 모임이라면 그렇지 않은 다른 술자리 보다 당연히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단말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더보기
주특기 포기한 블랙베리, 그럼 새 주특기는? [사람중심] 블랙베리가 드디어 쿼티 키보드를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리서치인모션(RIM)은 미국 시간으로 1일 개최된 ‘블랙베리 월드 컨퍼런스 2012’에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10’을 공개했습니다. 새 OS를 탑재한 시제품을 등장시켰는데, 블랙베리의 상징이었던 쿼티 자판이 드디어 사라졌군요. 블랙베리10을 탑재한 정식 제품은 올해 하반기 즈음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블랙베리를 블랙베리이게 했던 쿼티 자판을 포기한 것은 그만큼 생존이 절박한 문제로까지 다가왔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RIM은 자신들의 2011 회계연도 4분기(2011년 12월~2012년 2월)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가 무려 1,600억원이나 되는데다가, 불과 2년 전만 해도 영업 이익이 46억 달러나 됐기 .. 더보기
한류콘텐츠 플랫폼 지원사업…다윗에게도 기회를 [사람중심] 콘텐츠의 시대입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만큼이나, 콘텐츠를 손쉽고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도 결국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죠. 만약, 이름 모를 어느 벤처 기업이 썩 괜찮은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개발했는데, 그래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제 트래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 벤처가 늘어나는 네트워크 사용량이나 서버·스토리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콘텐츠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이런 벤처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기회를 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어디서 독지가가 나타나 자리를 잡을 때까지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면, 순전히 이 벤처 스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