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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톡

통신사 vs. 카카오톡…‘공공의 적’ 배틀? 【사람중심】 카카오. 무료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해, 사진 충심의 SNS, 이제는 게임 플랫폼으로도 인기를 넓혀 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대에 국내에서 가장 각광받는 이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우리나라 통신사들에게는 가장 마뜩찮은 존재일지 모릅니다. 전세계 가입자 600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이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통신사의 SMS 수익을 갉아먹는 것도 모자라,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까지 출시해 통신사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보이스톡 사용을 부분 차단하고 있고, 카카오 측은 미국·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만 보이스톡 서비스에 장애가 잦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통신사들의 얘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보이스톡 같은 서비스는 통신사 수익성 확보에 지장을.. 더보기
‘트래픽 유발’…콘텐츠·앱 개발사의 주홍글씨 되나? [사람중심] 앞으로 통신사가 카카오의 ‘보이스톡’ 같은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 및 이용에 관한 기준(안)’을 발표하고, 통신사의 m-VoIP 서비스 제한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보이스톡으로 촉발된 망 과부하 논란에서 방통위가 통신사의 손을 들어 준 것이죠. 방통위 기준안에 따르면 m-VoIP,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등 유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망 과부하로 인한 문제를 해결 또는 방지하는 목적일 때 제한적으로 트래픽 관리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통사가 보이스톡과 라인, 마이피플 등 mVoIP 서비스를 일정 요금제 이상의 가입자에게, 한정된 데이터량 만큼만 허용하는 조치를 인정해 주었다고 볼 .. 더보기
보이스톡이 만든 게임…통신사 對 나머지 모두 [사람중심] 미국 시간으로 지난 5월 20일, 미국의 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이 사고를 쳤습니다. ‘통신업계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버라이즌, AT&T 같은 기업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른 겁니다. 이 회사는 초저가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는데, 월 19달러면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월 39달러면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태블릿PC로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파격적인 요금제 보다도 더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은 이 요금제를 5월 15일에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품 출시를 앞두고 악의적인 네트워크 공격.. 더보기
통신강국의 허울을 벗기는 카톡 무료전화 [사람중심] 카카오톡으로 무료 메신저 시장을 휩쓸고 있는 카카오가 국내에서 무료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는 4일부터 아이폰 이용자를 상대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데, 카카오톡 어플을 실행해 ‘카카오팀’을 친구로 추가한 뒤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보이스톡 날개 우선적용 신청’이라는 메뉴가 나타나고, 이것을 선택하면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톡’은 카카오의 m-VoIP 서비스 이름입니다. 카카오는 올해 초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m-VoIP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그간 국내에서는 통신사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마트TV 등 트래픽을 유발하는 서비스를 놓고 망을 차단하니 어쩌니 하면서 방방 뜨는 상황에서 전화 통화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