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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M

누군가의 현재를 읽는 빅데이터, 가능할까? 【사람중심】 2000년대 초반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매출 때문에 고심한 적이 있습니다. 장마철에 당연히 우산이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해 많은 재고를 들여다 편의점 앞 매대에 우산을 수북히 쌓아뒀지만, 기대와 달리 매출이 너무 저조했던 겁니다. 전문가를 불러 진단을 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거의 매출 데이터를 뒤져 봤더니 전통적으로 장마철에는 우산이 잘 팔리지 않았던 것이죠. 소나기가 내리는 계절과 달리, 장마철에는 대부분 우산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곁들여졌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한번 들여다보기만 했더라도 범하지 않았을 오류인데, 적지 않은 우산만 재고로 남게 된 겁니다. 그런데,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다 새로운 사실 한 가지를 더 알게 됐습니다. 장마철에 예상 외로 어묵이 잘 팔렸던.. 더보기
150억개의 인터넷 기기…네트워크는 똑똑하고 안전한가요? [사람중심] M2M(Machine to Machine). '사물통신'이라고도 부르는 이 기술은 전세계 IT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먹을거리입니다. 모든 전자기기가 서로 통신을 하고, 또 통신사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연결돼 정보의 교환과 활용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화될 것입니다. 집주인이 냉장고 문을 얼마나 자주 여닫는지 그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보내면 스마트폰의 피트니스 앱에서는 식습관 및 운동법과 관련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고, 이 데이터가 전력검침기에 전달되면, 냉장고 이용 습관과 전력 사용의 상관관계를 파악해 가정에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조언할 수도 있습니다. 1869년에 나온 쥘 베른의 소설 에 묘사된 잠수함이 그랬던 것처럼, 기기와 기기가 통신을 해서 상상도 .. 더보기
M2M...연결되는 모든 것은 이익을 얻는다 [사람중심] “연결됨으로 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은 연결될 것이다.” 세계 통신장비 시장 1위 기업 에릭슨의 CEO가 한 말입니다. 2020년이 되면 500억개의 전자기기가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무선인터넷은 머지않아 공기나 물과 같은 존재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디바이스의 네트워크 연결 가운데서도 특별하게 주목을 받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M2M(Machine to Machine)입니다. 과거 USN(User Sensor Network)으로도 불리웠던 M2M은 다양한 단말 사이의 근거리 통신을 말합니다. 이 근거리 통신 기술에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연결되면 사용자와 단말의 특성, 서비스 특성을 연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2015년, SIM 카드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