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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MVNO 쉽지 않아!…시작부터 난항 【사람중심】 지난 27일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의 네트워크 이용 대가와 관련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MVNO 출범은 최근 통신 업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청회에서 온세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CJ헬로비전, 별정사업자연합회(KTA) 등 예비 MVNO들(이하 K-MVNO협의회)은 한 목소리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 고시안에 반발했습니다. 망을 빌려 쓰는 입장에서 최대한 좋은 조건을 따내려 하는 것은 당연한 노력이겠지만, 이번 공청회는 ‘역시 그럴 줄 알았어’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것 이외의 의미가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공청회에 앞서 방통위는 MNO(이동통신망사업자)들이 MVNO에 망을 제공할 때 적용되는, 이른바 ‘도매 제공’ 할인율을.. 더보기
2010년 글로벌 IT시장, 3.9% 성장 【사람중심】 올해 전세계 IT 시장이 2009년과 비교해 3.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www.gartner.com)는 5일, 2010년 전세계 IT 지출이 미화로 총 3.350조 달러로, 2009년의 3.225조 달러에 비해 3.9%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트너는 지난 1분기에 올해 IT 시장 성장률이 5.3%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었는데요, 이처럼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한 이유는 올해 초반 이후 나타난 미화에 대한 유로의 평가절하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시장의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0년 중 세계 컴퓨팅 하드웨어 지출은 지난해에 비해 9.1% 오른 3,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 더보기
전체 모니터 시장 절반은 ‘23형 모니터’ 올해 국내 PC 모니터는 절반은 23형 이상의 모니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PC 모니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조금 줄어들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PC 모니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PC 모니터 시장 규모가 259만 대로 2009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대형 모니터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6,927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모니터 종류별로는 2009년에 전체의 31%를 차지했던 23형 이상 제품이 올해는 50%에 도달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국내 모니터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23형 이상 모니터는 이미 2009년을 기준으로 구매자 가운데 일반 소비자의 비중이 90%.. 더보기
2010 IT 서비스 키워드…융합솔루션 그리고 클라우드 【사람중심】 올해 국내 IT 서비스 시장이 약 4.1%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2010~2014년 한국 IT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위축의 여파 속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IT 서비스 시장은 올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국내 국내 IT 서비스 시장은 경기 위축 여파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년(2008년) 대비 -2.6%의 성장률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였죠. 시장 규모는 6조 2,588억 원. 특히 IT 서비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시장이 크게 위축돼 전년 대비 -4.1% 감소한 것이 두드러졌습.. 더보기
중소기업 IT투자 회복 조짐? 글쎄… 【사람중심】 중소기업(SMB)들의 IT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합니다. 며칠 전 한국IDC는 ‘올해 안에 국내 SMB 기업들의 IT 투자가 경기침체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힘들겠지만, 투자 의지는 살아나고 있다’는 조사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한국IDC는 공신력 있는 시장조사 전문업체여서 여기서 나오는 발표 내용을 유심히 보기도 하고, 자주 인용도 합니다만, 이번 발표 내용은 사실 잘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한국IDC의 발표를 반박하거나 트집 잡으려는 것은 아니고, 주위에서 들려오는 시장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정부기관들의 여러 발표들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월드컵만 가지고도 3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 더보기
국내 노트북 출하량, 드디어 데스크톱 추월 【사람중심】 국내 PC 시장에서 노트북 출하량이 드디어 데스크톱을 앞섰다. IT 시장분석 전문기관 한국IDC(www.idckorea.com)가 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 PC 시장 조사에서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출하량이 각각 70만 대와 87만 대를 기록,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톱을 앞선 최초의 분기로 집계됐다. 경기 회복으로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201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57만 대로 늘어났다. 공급된 시장별로 보면 가정 102만 대, 공공 및 교육 18만 대, 기업 37만 대로 가정에서의 PC 수요가 성장한 것이 가장 두드러졌다. 가정 시장에서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시장의 68%로 전년 동기 대비 9% 포인트 늘었다. 와이브로 서비스.. 더보기
x86 : non x86 서버, 엇갈린 명암 【사람중심】 1분기 서버 시장 규모가 지난해 1분기와 직전 분기(2009년 4분기)에 비해 모두 줄어든 가운데, x86 서버와 non x86 서버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IT 시장분석 전문기관 한국IDC(www.idckorea.co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서버 시장 조사에서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2,1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출하 대수는 2만 4,644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5%나 늘어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x86 서버의 공급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x86 서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93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반면, non-x86 서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 더보기
아이리스 vs. 아이티리스(ITless)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IRIS)가 지난주 17일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리스는 호화 캐스팅, 국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스케일 등 드라마 내용과 규모는 물론, 한국영화사에 블록버스터의 문을 연 영화 ‘쉬리’의 영문 제목을 거꾸로 나열해 지었다는 드라마 제목과 관련한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의 모든 요소가 화제였죠. 물론, 극 전개나 이런저런 상황에서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한 탓에 드라마를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보면서도, 치밀한 이야기 전개가 인기의 원천이 되는 외국의 첩보·액션 드라마를 따라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도 뭐. 첫술에 배부를 수야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꼬투리조차 밟히지 않은, 그 무시무시한 비밀조직(아이리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