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중소기업 및 소호 무선랜 시장의 강자 넷기어(www.netgear.co.kr 지사장 김진겸)가 엔터프라이즈용 대형 무선랜 콘트롤러를 출시했습니다. SMB 시장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및 캠퍼스 무선 네트워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입니다.
802.11n 표준을 지원하는 넷기어의 ‘프로세이프 WC7520’은 기본 20대의 802.11a/b/g 액세스 포인트(AP)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라이선스를 업그레이드하면 최대 150대까지 AP를 통제·관리할 수 있습니다.
넷기어 11n 지원 무선 컨트롤러 WC7520
WC7520은 중소기업들이 부담 없이 무선랜을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해온 넷기어의 전략이 그대로 녹아 있는 대용량 무선 콘트롤러입니다.
WC7510L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추가로 30대의 AP를 지원할 수 있고, 스택을 통해 WC7520 3대를 연결했을 때 최대 150대의 AP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WC75NL 라이선스를 구입하면 802.11n AP까지도 동시에 지원합니다.
이 제품은 또 서로 다른 VLAN 및 서브넷 상에 존재하는 모든 넷기어 AP를 탐색해 중앙에서 손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RADIUS, 활성 디렉토리, 내부 및 외부 AAA 서버 지원과 같은 다양한 인증 기반 보안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WiFi를 구축할 때 보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사용자 별로 네트워크 접근 정책을 다르게 책정해 적절히 모니터링·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 무선 단말이 급증하면서 WiFi 트래픽이 많아지는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내부 WiFi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각 AP들 사이에 원활한 데이터 전송 및 로밍을 위해 넷기어 WC7520은 ‘통합 무선 주파수 플랜 툴’을 세워 무선 커버리지 및 전파 간섭을 최소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로드밸런싱 기능과 데이터 전송률 제한 기능 등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신호의 안정성을 높여 끊어짐 없는 무선 네트워킹을 보장해줍니다.
이미 상명대 캠퍼스에 무선 WiFi 시스템을 구축한 넷기어코리아는 WC7520 공식 출시를 통해 다수의 국내 유수 대학교에 802.11 무선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명대학교는 넷기어 WC7520을 이용해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유선 IP망과 완전히 독립된 WiFi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넷기어는 엔터프라이즈용 무선랜 콘트롤러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지원하면서도 가격 측면에서 기존 제품들보다 우위에 있어 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기어코리아는 WC7520 출시를 기념해 이번 분기 동안 802.11n AP 지원 라이선스(WC75NL)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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