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무선랜(WiFi)이 갈수록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에서도 WiFi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선랜 전문업체 아루바네트웍스(www.arubanetworks.com 지사장 김영호)는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주관하는 ‘201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자사가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4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은 경기 기간 중 네트워크 수요가 평소 트래픽의 100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평상시와 대회 기간의 트래픽에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에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확장성이 좋고 관리가 쉬우면서도 안정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물색해 왔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진행요원과 선수들을 비롯해 미디어와 공공기관 관련자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크게 늘어나는 데다가, 이들이 사용하는 단말 또한 매우 다양해서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네트워크를 제대로 지원하기 힘들었다네요. 특히, 네트워크에 꾸준히 연결이 보장되야 하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확산되면서 기존 시스템으로는 네트워크를 효율성 있게 지원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빠르고 쉽게 확장할 수 있고, 보안에도 강점이 있는 아루바네트웍스의 WiFi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대회 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네트워크 최대 트래픽에 대비함은 물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더 많은 트래픽까지 대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습니다.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 크리스 예이츠 CTO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우리가 자체 개발한 것들을 포함해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참관하고 있는 경기 외에 다른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경기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음 경기 스케줄 및 시설물들의 위치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 및 물리 치료사, 임직원 그리고 수백 명의 언론 관계자들 모두가 무선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접속해 순조롭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아루바 솔루션이 세 가지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는 방화벽 모듈로, 아루바의 방화벽 모듈은 무선네트워크 사용자를 인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호환성인데, “각 분야 최고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특정 장비에 얽매이지 않는 아루바 솔루션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웨이브 와이어스리스 매니지먼트 스위트(AirWave Wireless Management Suite)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및 히스토리 정보는 가능한 여러 문제에 미리 대비하고 최대 트래픽이 일어나는 지역을 미리 예견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와 관련해 아루바 한국지사는 “호주오픈에서 제공되는 미디어용 무선 네트워크는 밀도가 매우 높은 환경(사용자 매우 많다는 뜻)이다. 기자들에게 매우 안정된 대역폭이 제공돼야 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많이 송신되는 환경을 완벽히 커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것이 최대 과제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 본사는 아루바의 802.11n AP-105를 구축했으며, 호주 전역에 위치한 지사에는 아루바의 VBN(Virtual Branch Network) 시스템을 설치해 본사와 연결하고 있습니다(VBN은 WiFi AP 기능에 유선 VPN 기능까지 지원되는, 기업의 브랜치 오피스에 유용한 유무선 통합 장비입니다.).
또한, 각각의 원격 사무실은 아루바의 RAP(Remote Access Points) 또는 600 시리즈 모빌리티 콘트롤러를 갖추고 있어 안전하게 원격 접속을 하고 있습니다.
아루바네트웍스 도미닉 오르(Dominic Orr) CEO는 “아루바는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안전하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무선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품질보장 기능으로 혼잡한 대회 일정 동안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분배·관리했다”며, “이는 호주오픈 기간 동안 언제, 어느 곳에서 가장 높은 트래픽이 일어날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뜻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b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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