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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이여 '서비스의 자부심'을 빌려 써라! [사람중심] 12월 31일 자정. 종로 보신각 앞에서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가족, 친구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올 한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힘차고 건강하게!”. 메시지 내용을 입력하고, 타종 사진을 붙여 ‘보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에는 계속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못했습니다.’라는 안내가 뜹니다. 몇번을 다시 전송해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12월 31일 자정 무렵의 보신각 앞에서 나의 문자메시지가 경쟁을 뚫고 전달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이런 경험은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이나,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 경기를 볼 때나, 피서객으로 가득 찬 휴가철의 바닷가에서도.. 더보기
아이폰5, WiFi 경쟁 그러나 사라지는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사람중심】 통신사들의 WiFi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아이폰5가 그 시발점인데요, 아이폰5를 구매하려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WiFi 품질을 통신사 선택의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로 고려하리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입니다. KT와 SK텔레콤은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WiFi 네트워크를 보강하고, 새로운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이유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군과 비교해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월등히 높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모바일광고 전문 조시기관 치티카 인사이트(Chitika Insights)가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폰으로 광고에 접속한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 이용자가 46%,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가 17%였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급량이 애플 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 더보기
강남역·코엑스몰 ‘무선인터넷 접속 불안’ 사라진다 [사람중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 3G·4G 이동통신망에 WiFi까지 통신사의 네트워크가 촘촘히 구축돼 있지만, 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마냥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엄청나게 늘어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3G·4G 네트워크 용량을 키우면 되지만, 이 방법은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반대로, WiFi는 비용 문제에는 대안이 되지만 여러 통신사가 같은 지역에 액세스포인트(AP)를 많이 설치하면 신호 간섭 등이 생겨서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역이나 신촌, 코엑스몰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안정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WiFi 기술이 나왔습니다. 시스코시스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