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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혁신’과 ‘이단’의 경계에 서 있던 한 사람을 생각하며 【사람중심】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운명을 달리한 지 9일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iOS 5가 발표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정수인 iOS가 완전히 새로운 세대로 올라서는 새벽에 스티브 잡스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디지털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꿔 온 맥 컴퓨터, 아이팟, 아이폰, 맥북 에어, 아이패드, 픽사의 성공, 한순간도 눈길을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프레젠테이션, 도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들... 연예인 보다 인기가 높은 기업인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단순히 ‘유명 기업의 CEO’로서가 아니라, 사람 그 자체가 혁신의 아이콘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사망 소식이 보도된 순간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순식간에 탄식의 글들로 뒤덮였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주류 언론에.. 더보기
난공불락 아이패드…아마존 태블릿은 다를까? 【사람중심】 아마존이 새로운 태블릿 PC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이름은 ‘킨들 파이어’. 기존 킨들(아래 사진)의 이름을 계승했네요. 아마존은 미국 시간으로 9월 2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11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언론들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 기자간담회 자리가 새로운 태블릿 PC를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킨들 파이어’라는 이름은 테크크런치라는 IT 전문 미디어가 보도한 것입니다. 애플이 아이패드를 첫 출시한 뒤로 단말 분야의 수많은 강자들이 태블릿 PC를 발표해 왔지만, 누구 하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대다수의 단말들은 참패를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HP 같은 경우는 ‘터치패드’를 헐값에 정리하.. 더보기
종이 신문 vs. 아이패드 【사람중심】 오는 19일, 세계 제일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프가 아이패드 전용 신문 ‘더 데일리’를 창간합니다. 월스트리스저널에 폭스뉴스까지 보유한 전통 미디어 산업의 최강자가 태블릿 단말용, 그것도 아이패드라는 단일 제품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신문을 내놓는다는 사실은 새해 벽두에 들려 온 가장 흥미진진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가 게임, 전자책 등 기존 스마트폰 콘텐츠 외에 교육 콘텐츠, 전자 잡지 같은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낸 것에 이어 ‘전용 신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아마도 신문사의 스마트폰용 어플을 좀 더 큰 화면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자 책, 전자 잡지를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 더보기
애플의 새로운 경쟁자 삼성 【사람중심】 삼성전자가 애플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AOL머니앤드파이낸스가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정보 매체 데일리 파이낸스(www.dailyfinance.com)는 1980~1990년대의 마이크로소프트, 최근의 구글에 이어 이제 삼성전자가 애플의 진정한 경쟁 상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데일리 파이낸스는 애플의 진정한 경쟁자가 된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로 이제껏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만이 이러한 평가를 받았을 뿐이라며, 최근 삼성전자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데일리 파이낸스가 이 같은 평가를 한 것은 최근 갤럭시탭의 성과에 주목한 것입니다. 이 매체는 갤럭시탭이 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의 유일한 맞수로 자리를 자고 있다며, “갤럭싴탭이 출시 60일만에 10.. 더보기
아이패드는 신문도 나온다는데… 【사람중심】 아이패드용 신문이 나온다는 소식이 어제 하루 동안 화제가 됐습니다.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이 19일 창간하는 아이패드 전용 신문 창간 행사에 스티브 잡스가 참석한다는 것입니다. '더 데일리'로 이름 붙여진 이 아이패드 전용 신문에 루퍼트 머독은 더 데일리 창간과 관련해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자도 100명 가량 뽑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뉴스코프는 시가 총액 측면에서 세계 최대의 미디어 복합 기업입니다. ‘더 데일리’는 오로지 애플 아이패드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만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외신들이 “더 데일리는 루퍼트 머독과 스티브 잡스의 합작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루퍼.. 더보기
주니퍼, 이번엔 ‘아이패드용 보안 애플리케이션’ 【사람중심】 주니퍼네트웍스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용 보안 애플리케이션도 발표했습니다. 주니퍼는 13일 애플 아이패드용 주노스 펄스(Junos Pulse)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노스 펄스는 주니퍼가 단말에 최적화시킨 플랫폼입니다. 주노스 펄스 플랫폼이 OS와 함께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면, 협력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더욱 기능이 향상되거나 특화된 단말용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주니퍼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iOS 4.2버전 이상에서 지원되며, 애플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주노스 펄스 플랫폼의 일부인 SSL VPN 솔루션과 연동되어 아이패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보안이 보장된 상태에서 모든 기업의 리소스에 원격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줍니.. 더보기
갤럭시탭이 애플 제품? 아이패드가 삼성 제품? 【사람중심】 얼마전 KBS TV 오락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는 40대 중년들의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이용이 도전과제로 주어져 시청자들의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평소에 인터넷에서 뉴스 검색 정도를 하는 것 외에는 IT와 친할 일이 별로 없었던 출연자들에게는 인터넷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고, 음원 콘텐츠를 구입하고, 이렇게 구매한 음원을 스마트폰의 벨소리로 지정하는 일련의 도전과제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이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기까지 몇 시간이나 소요하면서 고생을 하는 상황도 벌어져 웃음을 안겨 줬는데, 제 주변에도 이런 수준의 40대들이 적지 않다 보니 더욱 공감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몇 주 전 주말 오후에 아내와 대화를 나누다가 재미있는 일을 겪.. 더보기
흥미진진興味津津 태블릿 시장 【사람중심】 IT라는 무대에 등장한 지는 이미 오래 됐지만, 그동안 가능성만을 인정받았을 뿐 주류가 되지 못했던 태블릿 PC가 최근, 드디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태블릿 PC는 스타일러스펜이나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키보드 없이도 모니터에서 직접 입력을 할 수 있는 PC를 말합니다. 그동안 꾸준히 가능성이 제기돼 오면서 터치스크린 노트북에서 시작돼 모니터 화면 부분이 360도 회전하는 노트북이 나오기도 했고, 디지털홈 서비스에도 ‘월패드’ 등의 이름으로 적용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태블릿을 비주류였습니다. 노트북으로 쓰기에는 너무 비싸고, PDA나 휴대전화에 비하면 너무 크고... 아무튼 ‘좋기는 한데, 비싸고, 활용이 다양하지 못한’ 어정쩡한 단말이었습니다. 손으로 입력할.. 더보기
애플 vs. 안드로이드…태블릿 2라운드? 【사람중심】 시스코시스템즈가 업계 최초의 업무용 태블릿을 내놓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애플의 아이패드처럼 키보드가 없는 형태의 태블릿으로는 최초의 제품입니다. ‘시어스(Cius)’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철저하게 기업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됐습니다. 시스코가 누누이 강조해온 ‘협업(collaboration)’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웹 기반 협업·영상회의 시스템인 웹엑스(WebEx) 등 대부분의 시스코 협업 솔루션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실물 크기의 고화질 영상회의 시스템인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시스템과도 쉽게 연동된다고 합니다. 텔레프레즌스와 바로 연동되는 버튼도 있네요.(관련기사) 아이패드는 개인과 기업 사용자 누구라도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e-메일이나, 메신저, 일정관리 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