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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통신/전략과 정책

"All IP 시대, 무선통신 플랫폼의 리더는 시스코" [사람중심]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 분야 세계 1위인 시스코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고 있는 ‘시스코 모바일 넥스트 제네레이션 인터넷’ 행사는 기존에 잘 알려진 백본 라우터·스위치 외에 시스코의 통신사업자 관련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발표된 은 이동통신사업자의 2G, 3G, LTE 코어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하고, WiFi망까지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무선통신망 운용·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입니다. 여러 무선네트워크를 통합하면, 다양한 요금제 상품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시스코가 ‘모바일 패킷 코어네트워크의 심장이자 두뇌’, ‘통신사업자 무선인터넷 전략의 향후.. 더보기
보이스톡이 만든 게임…통신사 對 나머지 모두 [사람중심] 미국 시간으로 지난 5월 20일, 미국의 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이 사고를 쳤습니다. ‘통신업계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버라이즌, AT&T 같은 기업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른 겁니다. 이 회사는 초저가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는데, 월 19달러면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월 39달러면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태블릿PC로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파격적인 요금제 보다도 더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은 이 요금제를 5월 15일에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품 출시를 앞두고 악의적인 네트워크 공격.. 더보기
통신사 위기? 언론의 노심초사 [사람중심] 勞心焦思(노심초사). 자주 쓰는 말이고 대략 무슨 뜻인지 짐작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마음속으로 애를 쓰며 속을 태운다’고 나오네요. 최근 언론들이 몹시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 는 그래도 양반입니다. , 에는 애처로움과 분노마저 묻어납니다. 기사 제목이나 내용들을 보면, 이제 통신사들은 다 죽게 생겼습니다. 지난해 이동통신 요금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는 바람에 실적이 아주 나빠졌고,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된 공약들까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통신사들이 죽을 맛이라고 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 참다못한 언론들이 총선 전부터 슬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최근 통신 3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나오자 본격적으로 ‘KT, SKT, LGU+ 일병 구하기’에.. 더보기
통신서비스 안정성 높이는 ‘백조의 물장구’ [사람중심] 통신강국, 초고속 인터넷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지만, 통신 서비스 품질이 늘 만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서울 모 지역에서 A 통신사의 이동전화 서비스가 3시간 동안 장애를 겪었다’거나, ‘부산 모 지역의 몇천 가구에서 B 통신사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접속이 불안정했다’는 뉴스는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들려옵니다. 아마 이용자들이 모르고 지나가거나, 언론에 포착되지 않은 장애들까지 더하면 장애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빈번할 겁니다. 장애가 나서 네트워크가 불통이 되거나, 접속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이유 가운데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장비가 너무 낡기 전에 최신 장비로 바꾸고, 시스템 과부하와 보안 점검 등을 꼼꼼히 한다고 해.. 더보기
한국을 벤치마크하라…익스트림, 한국지사에 힘 실었다 [사람중심] 이더넷 스위치 전문업체 익스트림네트웍스가 한국에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국 지사의 역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익스트림은 한국 안에서 의사 결정과 고객 지원 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영업이 보다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익스트림 한국 지사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의 조직체계 변화와 관련된 일련의 움직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이근영 한국 지사장이 북아시아 지역본부의 총괄 사장으로 승격한 것과 한국에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기술지원센터를 만든다는 것입니다.익스트림은 아시아에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홍콩/마카오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 기존에는 이들 지사 모두 아시아 지역본부(region).. 더보기
“전세계 오픈플로우 테스트베드, 95%가 HP” [사람중심] 최근 네트워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제 가운데 하나가 ‘오픈플로우(OpenFlow)’입니다. 네트워크 장비가 제공하는 각종 정책 제어 기능과 데이터 전송 기능을 분리하자는 개념입니다. 제어 기능을 하는 콘트롤러를 따로 독립시키고 스위치는 데이터 전달만 하도록 만들면, 네트워크 관리·운용이 훨씬 쉬워질 뿐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큰 네트워크도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방식은 철저하게 ‘공개 표준’에 기반을 두는데, 어느 회사의 스위치를 쓰는가에 상관없이 완벽하게 관리되면서 구조는 매우 단순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트워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이라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HP는 6일 오픈플로우 네트워크와 관련해 자사의 전략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 더보기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 국가재난망 또 재검토 [사람중심] 국가재난망이 원점에서 다시 검토됩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한국전자파학회와 재난망 연구용역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기존의 논의와 검토 결과를 참고한다고 하지만, 기술적합성이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가재난망은 천재지변이나 대형 사고가 있을 때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소방·경찰 조직이 하나의 통신 체계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2002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이후 이러한 통합 통신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2003년부터 당시 정보통신부에서 오랜 기술 검토를 거쳐 주파수 공용 통신 기술인 테트라(TETRA) 기술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각종 사고·재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경찰이 대부분 이 기술을 쓰고 있었고, 전세계적으로 재난.. 더보기
4G 잇는 5G, 목표는 ‘지식통신 서비스’ [사람중심] 5세대 통신 서비스는 지식통신 서비스다! 정부와 연구기관, 학계가 손잡고 현재의 이동통신과 비교해 최고 1,000배나 빠른 5세대 지식통신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5G 비전’ 프로젝트는 음성과 데이터 통신의 한계를 벗어나 인체의 신경세포망처럼 동작할 수 있는 지식통신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만들어진 1차 태스크포스가 최근 마련한 5G 서비스 비전 초안은 2020년 전후로 실현될 이동통신 기술, 1,000배 빠른 IP 기반 네트워크, 초공간 실감 지식 서비스, 정확한 맞춤형 정보, 품질·친환경·지식·현실성 기준을 높인 서비스 등으로 5G를 정의했다. 기존 통신서비.. 더보기
UCS 잇는 또 한번의 도전, 시스코 클라우드버스 [사람중심]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서버 기업들과 제휴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걸어 온 시스코시스템즈(www.cisco.com)가 또 한 번 새로운 시도에 나섭니다. 시스코 코리아는 7일,‘클라우드버스(CloudVerse)’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클라우드버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합해줌으로써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을 쉽게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프레임워크입니다. 2009년에 있었던 데이터센터용 통합 컴퓨팅 시스템 UCS(Unified Computing System)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클라우드 시대에 대비하는 시스코의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라면, 클라우드버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아우르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철학을 정리한 것이라고 할 수 .. 더보기
블루투스 단말, 이제 배터리 걱정 없다 [사람중심]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의 급증으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가운데서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블루투스 기술이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새 기술과 이 새 기술이 적용된 단말에 부착될 새로운 마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 표준단체인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는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블루투스 4.0 표준으로 성능과 활용도가 새로운 단계로 진보한 것에 맞춰 새롭게 만든 ‘Bluetooth Smart 마크’를 발표했습니다. 블루투스 SIG가 이번에 발표한 블루투스 스마트 마크는 ‘Bluetooth Smart’ 및 ‘Bluetooth Smart Ready’ 두 가지입니다. “블루투스 4.0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