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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아끼면 X 된다?... 아끼면 돈 든다, 버려야 산다! - 데이터 관리 ‘버려야 본질이 보인다’... 전체의 41%는 3년간 사용 無- 데이터 연 40%씩 증가... 비용절감 보다 더 큰 ‘리스크 관리’ 효과 [사람중심]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제 아내가 가끔 싱크대 정리를 할 때마다 반복하는 불만이 있습니다. 필요 없는 그릇이 너무 많아 그릇을 정리할 공간이 부족하고 필요할 때 찾아 쓰기도 힘들다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단촐한 네 식구여서 다른 가정 보다 특별히 식기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싱크대는 꽤 넉넉한 편인데도 말입니다. 문제는 쓰지 않는 그릇들이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어머니와 살림을 합칠 때 가지고 오신 (쓰지도 않는)오래된 그릇들과 “혹시 쓸 일이 있을까 해서”라는 이유로 틈틈이 모으시는 각종 플라스틱/유리 통들이 여기저기 공간을 차지하고 있.. 더보기
패륜 게임의 시대 【사람중심】 최근 게임 규제를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게임이 청소년들의 인성을 해친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문제가 마치 인터넷 게임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 양 몰아붙이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정치권과 공공기관들에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청소년들에게 정말 나쁜 영향을 끼칠 것만 같은 정치인들의 막말이나, 기업의 범죄·협잡과 관련해서는, 지금 게임을 규제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셧다운제(shutdown)’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내놓은 그 누구도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이 많이 깨어 있는 시간에는 강제로 텔레비전 뉴스 방송을 금지하는 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새벽 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시간을 정해놓고 청소년의 게임을 규제한다니... 참 허.. 더보기
IT 2013 … 구글 vs. 아마존 ‘최후의 대결’ 【사람중심】 인터넷 업계의 혁신이나 성공신화를 얘기할 때 반드시 거론하게 되는 두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과 아마존입니다. 구글링(googling, 구글로 정보를 검색한다), 구글드(googled, 구글의 지배) 같은 용어를 만들어 내기까지 한 구글은 두말할 것 없는 인터넷 산업의 대표 기업입니다. 독특한 검색 알고리듬과 광고시장을 뒤흔든 광고 모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구글이 직접 만드는 서버와 스위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까지도 오랫동안 IT 업계의 관심사가 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OS로 스마트 기기는 물론, TV와 자동차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명 밴드 전속 요리사 출신의 최고 요리사가 만드는 직원식당의 식단이며, 어깨가 결릴 때면 언제든 전문 마.. 더보기
“2016년, 국내 네트워크 시장 절반이 SDN”- 오픈플로우코리아 【사람중심】 2013년 국내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시장이 약 73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SDN은 네트워크의 데이터 전송 기능은 표준화된 장비가 처리하고, 각종 제어 기능(인증, 보안, QoS 등)은 중앙의 콘트롤 장비에서 SW로 처리하는 네트워크 방식입니다. 네트워크를 쉽게 통합·분리할 수 있고, 원하는 서비스(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최근 네트워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SDN에 관심이 높기는 하지만, 국내 SDN 시장의 규모를 예측하는 자료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자료는 국내 유일의 SDN 관련 커뮤니티인 ‘오픈플로우 코리아(www.openflow.co.kr)’가 12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국내 84.. 더보기
2013년, 주목할 9가지 IT 트렌드 [사람중심] 미국의 IT 전문 온라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최근, 2013년에 IT 분야에서 주목받을 트렌드 9가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크게 보면 올해 IT 시장을 관통했던 4가지 큰 트렌드가 내년에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그리고 빅데이터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뽑은 2013년의 9대 IT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세계 IT 시장규모는 2조 1000억 달러전 세계에서 IT(tech라고 되어 있던데, 소비자용 및 기업용 IT를 통칭해서 이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관련 소비가 올해 보다 6% 상승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전체 시장 규모가 2조 1000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더보기
세종대왕을 기리는 인권상을 아십니까? 【사람중심】 한글 창제 566돌입니다.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저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는데, 1991년 갑자기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발전에 장애가 많다는 이유 때문이었죠(일하는 시간이 길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전근대적인 사고는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국어국문학과만 10월 9일 수업을 없애고, 자체 한글날 기념행사와 백일장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글은 전세계 학자들로부터 으뜸 문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은 대략 500개 정도의 소리만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달리, 한글은 24개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11만 172개라는 엄청난 소리를 표현할 수.. 더보기
스티브 잡스의 언중유골言中有骨 【사람중심】지난 10월 5일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운명을 달리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추모 행사들이 열린 가운데,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시는 시 커뮤니티센터에 조기를 게양하고, 스티브 잡스 추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쿠퍼티노는 스티브 잡스가 자라고 학교를 다닌 곳으로, 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곳이 쿠퍼티노 시의회였다고 합니다. 이날 쿠퍼티노 시장은 “그의 회사가 비전이 성장해 감에 따라 우리는 세상을 좀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팀 쿡 CEO는 “애플이라는 회사 자체가 스티브가 세상에 남긴 최고의 선물”이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국내에서는 애플의 국내 공식 파트너 프리스비가 전국 매장에서 5일부터 7일까지 .. 더보기
인터넷 속도는 광속전진, 인터넷 인권은 '뒤로 돌앗!' [사람중심] 내년이 되면 지금의 100Mbps 인터넷 보다 무려 100배가 빠른 인터넷 서비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ETRI는 25일, 과천 지식경제부 청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1Gbps 인터넷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초당 10기가비트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3.2GB HD 영화 한편을 1초만에 내려받는 시연을 펼쳐보였다고 하니까요. 현재의 광랜, 즉 100Mbps 인터넷에 연결된 PC에서는 몇 분 정도 걸렸다고 하니 그 속도 차이가 실감이 납니다. 광랜의 100배, 네트워크 효율/전송거리 혁신1Gbps 인터넷은 우리나라만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은 최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1Gbps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몇몇 IT 기업 및 대학들과 손잡고 Gbps급 속.. 더보기
ICT 전담 부처...부활 보다 중요한 몇 가지 [사람중심]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담당할 전담 부처를 만들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며칠 전에는 대선 후보들이 모 IT 일간신문의 창간 행사에 즈음해 너도나도 “ICT 전담 부처의 부활”을 외쳤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그럼, 지금은 ICT 전담부처가 없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 정부 들어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권력을 재편하고 장악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ICT 산업 활성화에는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오죽하면 “그 잃어버렸다는 10년 동안 가장 높이 평가받는 치적이 ICT 정책이어서 정부․여당이 ICT라고 하면 알러지 반응을 보인다”고 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과거 정통부의 역할 중 상당 부분은 지식경제부로 편입이 됐는데, 지.. 더보기
‘트래픽 유발’…콘텐츠·앱 개발사의 주홍글씨 되나? [사람중심] 앞으로 통신사가 카카오의 ‘보이스톡’ 같은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 및 이용에 관한 기준(안)’을 발표하고, 통신사의 m-VoIP 서비스 제한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보이스톡으로 촉발된 망 과부하 논란에서 방통위가 통신사의 손을 들어 준 것이죠. 방통위 기준안에 따르면 m-VoIP,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등 유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망 과부하로 인한 문제를 해결 또는 방지하는 목적일 때 제한적으로 트래픽 관리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통사가 보이스톡과 라인, 마이피플 등 mVoIP 서비스를 일정 요금제 이상의 가입자에게, 한정된 데이터량 만큼만 허용하는 조치를 인정해 주었다고 볼 .. 더보기